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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당분간 주변지역서 전·월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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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번 세종청사 이전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는 5천명 안팎에 이른다. 그러나 정부부처 이전 시기와 소속 공무원들의 아파트 입주 시기가 달라 상당수 정부부처 근무자들은 셋집을 구해야 할 처지이다. 세종시 출퇴근에 큰 무리가 없는 주요 인근 지역의 전세·월세 현황을 짚어본다.

대전 서남부 신도시 대전 도안신도시로 불리는 지역이다. 유성 온천지역의 바로 남단에 위치해 있다. 정부 세종청사까지의 거리는 20킬로미터 남짓이다. 신도시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새롭게 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내년 2월 말 혹은 3월 초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천 세대가량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25.7평) 아파트 기준으로 입주 때 전세는 1억5천만~2억원, 월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8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세종시까지 출퇴근 코스가 단순하고, 대전의 주요 부도심 가운데 한 곳인 유성과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다만 이번 세종청사 이전이 연말까지 끝날 계획이어서, 내년 3월까지 2~3개월 시차가 있는 점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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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 국내에서 으뜸가는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이다.

대덕연구단지에는 한빛아파트, 엑스포아파트, 한울아파트 등 대략 3곳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다. 세종청사까지의 거리는 아파트 단지별로 차이가 있는데 한울아파트와 한빛아파트는 각각 17,19킬로미터가량이며, 엑스포아파트는 26킬로미터 남짓으로 조금 먼 편이다. 지은 지 20년 안팎의 아파트들로 생활 편의성 등이 안정기에 접어든 곳이라 할 수 있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 기준으로 9월 현재 전세는 1억7천만원, 월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60만원 수준이다. 체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갑천 등 산책 코스도 발달해있어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알맞다.

대덕 테크노밸리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일대에 자리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다. 정부 세종청사까지의 거리는 24킬로미터가량이다.

호남고속국도 북대전 톨게이트 바로 북방에 위치해 있다. 대전 일대를 통틀어 비교적 새롭게 조성된 대단지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서울은 물론 영호남 지역으로의 진출입도 쉬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 다만 세종시 인근 주요 주거지역 가운데 전세 가격이 높은 게 단점이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 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세는 2억3천만원 선이며 월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80만원 남짓이다.

 

85평방미터 아파트 전세금 1억5천만~2억3천만원 선

대전 노은지구 1단계 정부청사 이전 때 수도권에서 내려온 공무원 등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세종청사까지의 거리는 14킬로미터 안팎으로 행정구역만 다를 뿐 세종과 거의 한 도시라는 느낌을 준다. 학교·쇼핑센터·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있는, 대전에서도 유력한 주거지구 가운데 한 곳이다. 대규모 주거지역이지만 아파트 임차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 또한 높은 선에 형성돼 있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 기준으로 전세는 2억2천만원 수준이며 월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80만원 안팎이다.

3대전 둔산신도시 정부 대전청사가 자리한 곳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이며 동시에 대전시청, 법원·검찰청, 특허법원 등이 자리한 행정타운이기도 하다. 세종청사까지의 거리는 22~23킬로미터 정도이다. 편의시설 등은 대전은 물론 중부권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이지만, 녹지 비율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평균적으로 1억9천만원 안팎이다. 월세는 보증금 3천만원에 70만~80만원 선이다.

조치원읍 정부 세종청사가 들어서는 이른바 개발지역을 제외한 세종시의 읍·면 지역 가운데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적지 않은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송지구 청주시에 곧 통합될 예정인 오송읍의 신도시 지역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생명과학단지가 조성돼 있다.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주변 도시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이 이뤄진 곳 가운데 하나이다. 세종청사까지의 거리는 21킬로미터 남짓이다. 서울과 최단시간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인 KTX 오송역을 끼고 있는 게 가장 큰 강점 가운데 하나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 기준으로 전세는 1억6천만원, 월세는 보증금 3천만원에 70만원가량이다.

공주시 신관동 읍·면이 함께 있는 도시로, 이 지역은 금강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아파트의 대부분은 공주시의 강북 지역인 신관동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약 85평방미터를 기준으로 전세 가격은 1억7천만원 남짓이며, 월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70만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글과 사진·김창엽(자유기고가)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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