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한국 스포츠의 핵심 거점이 될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가 조성된다. 스포츠콤플렉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인근 부지 12만3,492평방미터(3만7,356평)에 건축 총면적 7만8,467평방미터(2만3,736평) 규모로 조성한다. 2016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완공 후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그 위상에 걸맞은 스포츠 외교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은 큰 몫을 할 전망이다. 스포츠콤플렉스는 스포츠의 미래를 향한 도약과 88올림픽의 상징성, 몽촌토성의 역사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통해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88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올림픽회관(지하 2층, 지상 15층)을 리모델링하고 업무시설을 증축(지하 5층, 지상 13층)한다. 올림픽회관은 지은 지 25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관계 전문가들 사이에 오래 전부터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림픽파크텔 역시 리모델링(지하 1층, 지상 18층)한다. 총 3개동의 친환경 건축물을 건립한다.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의 단체 장소로 인기가 높은 올림픽파크텔의 시설을 개선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스포츠·관광·문화생활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숙박시설과 미술관, 컨벤션홀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스포츠 행정과 문화를 한데 아우른 것이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스포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스포츠 관련단체 사무실이 서울에서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는 스포츠 행정의 집중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장애인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무시설 집적화가 이뤄지면 ‘원스톱 스포츠 행정체계’가 구축되고 열악한 업무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건설사업실 김성중 팀장은 “단체가 한 곳에 모이면 유기적 협조가 가능해져 좀 더 활발한 스포츠 관련 협의가 가능하고 그만큼 의사결정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콤플렉스는 관광객 유치에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숙박시설과 컨벤션홀·쇼핑몰 등 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8만5,500제곱미터)도 조성한다. 김 팀장은 “스포츠로 특화한 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서만 향유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8올림픽 이후 올림픽공원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혔다. 이제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가 조성되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스포츠와 관련한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를 여는 것도 가능해져 컨벤션센터의 역할도 기대된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는 볼거리도 크게 늘어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의 예술적 정서 함양을 위해 2004년 개관한 소마미술관의 전시공간(3,731제곱미터)을 조금 더 늘리고 스포츠와 올림픽을 소재로 한 미술관으로 특화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림픽공원에 있는 태권도 공연장인 케이아트홀과 체조경기장, 올림픽홀과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우리금융아트홀 등과 연계해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한류 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글·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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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