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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溫)맵시’로 체온 Up! 난방비는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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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溫)맵시’를 아시는가? ‘온(溫)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한자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하는 말이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의 일환으로, 동절기 복장 문화 정착을 위한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 약간 춥게 생활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온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한다. “인체가 체온조절을 스스로 하지 않고 난방과 같은 보조 수단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면역력이 점차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약해진 인체는 감기 바이러스나 독감에 감염되기 쉽고, 고혈압환자의 경우 혈관의 수축이완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혈압조절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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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온맵시’ 실천법은 내복이다. 내복은 피부의 분비물을 흡수하고 몸의 열을 외부로 빼앗기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5내복이 아니라면 얇은 옷이라도 속에 받쳐 입는 것이 좋다. 표피세포, 피지, 땀 등으로 이루어지는 우리 몸의 ‘때’는 하루 6~12그램 정도 나온다.

그중 피지가 2그램이다. 피지가 옷에 묻으면 차츰 산화해 노랗게 변하고 옷을 망가뜨리게 된다. 따라서 피지 분비가 많은 겨울철엔 내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다.

내복을 입으면 몸에서 배출된 땀이 옷 사이에 비교적 오래 머물면서 피부를 보습해 주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실내가 건조할 때 생기기 쉬운 잔주름살도 예방할 수 있다.

‘온맵시’를 위한 또 다른 아이템은 조끼다. 추울 때는 머리와 몸통을 집중적으로 보온해, 따뜻해진 체열이 팔다리로 전달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조끼는 이런 원리가 적용된 대표적인 형태다.

특히 솜 등을 넣은 후드 형태의 조끼가 더 따뜻하다. 추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부위인 허리나 어깨 부위를 보온하는 조끼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 효과가 큰 유용한 장비다.

‘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섭씨 2.4도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난방비용을 절약하고, 감기를 예방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온맵시 복장을 하고 실내온도를 섭씨 2.4도 낮추면 에너지사용량을 16.8퍼센트 줄일 수 있다.

이는 공공·상업 부문에서 연간 1백15만TOE(에너지를 석유 발열량으로 환산한 단위, 1TOE=1천만 킬로칼로리)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3백44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이는 어린 소나무 약 12억 그루의 식목효과를 내는 것과 같다.

겨울철 난방온도를 섭씨 2도만 낮춰도, 연간 5만7천2백14원(1백10일 기준)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글·이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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