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지난 6월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반야월, 한명숙, 패티김 등 원로가수와 남진, 태진아, 현철, 주현미, 김흥국, 박미경, 김건모, 휘성 등의 중견가수와 슈퍼주니어(규현, 려욱, 예성), 2NE1, 애프터스쿨, 포미닛, 마이티마우스 등 아이돌 그룹이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합동 무대를 펼친 것이다. 이날 관객은 옛노래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돌 그룹의 힘찬 무대에 열광하며 한국 가요사를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행운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국 최초의 가요인 ‘황성옛터’부터 전 세계 한류팬들을 사로잡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Sorry Sorry’에 이르기까지 한국가요사 90년을 아우른 이날의 무대는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인 ‘올림픽홀’의 개관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었다.
![]()
올림픽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3년여에 걸쳐 기존의 테니스 경기장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1천1백26평방미터 규모로 대공연장(고정 2천4백52석, 스탠딩 7백석)과 소공연장(2백40석), 상설, 기획전시관을 비롯해 지하에는 대중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직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관객석의 크기를 기존 공연장보다 더욱 넓히고, 음악감상에 적합하도록 내부 시설물을 개선해 관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띄었다.
올림픽홀에서는 연말까지 개관 기념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에어 서플라이 내한공연을 비롯해 김범수, 씨엔블루, 세시봉 친구들, 2NE1, 10cm, 남진, 정엽, 윤도현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한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개관 행사에 앞서 우리 대중문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대표적 한류 콘텐츠인 K-Pop의 경쟁력 확보와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 우호적인 글로벌 비즈니스환경 조성, K-Pop 붐이 불고 있는 해당 지역과의 상호 호혜 교류환경 조성, 대중문화 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K-Pop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디음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의 K-Pop 열풍은 아이돌 그룹 중심으로 불고 있는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인디음악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올림픽홀 소공연장인 ‘뮤즈라이브’를 인디음악의 산실로 육성하고, 인디음악의 인큐베이터인 ‘홍대 인디클럽’을 인디음악 활성화 거점으로 삼고 티켓팅?마케팅 등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지원 센터’ 구축, 무대?음향 개보수 및 안전 점검 지원, 우수 클럽에 대한 공간 임대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Pop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한 한류 글로벌 펀드도 조성된다. 한류 콘텐츠 제작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게 될 한류 글로벌 펀드는 2015년까지 1조원의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내년 중국과의 수교 20주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의 공동 제작 및 방송 편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북아 역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중·일 문화 콘텐츠 산업 포럼’의 장관급 격상도 추진된다. 글로벌 저작권 환경 개선을 위해 미주 등
지역으로 해외 저작권센터를 확대하고 세계 최초의 불법복제감시시스템(ICOP)의 활용 범위와 지역도 확대해 갈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K-Pop 공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전 세계 지역을 ‘글로벌 뮤직 벨트’로 묶어 K-Pop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초기 수익 보장이 힘든 중남미, 중동 등에 대한 K-Pop 공연 개최를 지원하고, 시장성이 입증된 아시아 시장은 기존 마켓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뮤직 어워드’ 개최 등을 통해 단일 블록화하게 된다. 또 한류팬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해외 문화원 주관으로 각지에서 ‘K-Pop 콘테스트 예선전’을 열고, 결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대한 사업 재조정 및 재원 확대 등을 통해 한류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한다.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문화원을 신설(2012년 31개 목표)하고, 유럽 한류의 핵심인 파리 문화원의 경우 유관 기관과 연계한 ‘코리아센터’로 재편하여 건물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ㆍ이윤진 객원기자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