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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3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세계 53개국 및 4개 국제기구(EU, UN, IAEA, Interpol)에서 총 58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3월 20일 주최국인 우리나라와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 주최국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예정),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프랑스, 유엔, 유럽연합(EU) 등에서 45명의 정상(급)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내 사정상 13개국은 정상을 대신해 부총리·외교장관 등이 대리참석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2박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3회째 방한으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단일 임기(4년) 내 최다 방한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 취임 후 4회째 방한이다. 이전 방한 시 1박2일 체류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3박4일 일정이다. 또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경우 3월 말 의회 예산안 처리 일정과 겹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정상들 중에는 네덜란드, 스페인, 칠레, 태국 등 12개국 정상 및 여타 8개국 수석대표가 최초로 방한하며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등 5개국 정상은 현직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26개국 27명의 정상들(EU의 경우 정상회의 상임의장·집행위원장 2인 공동)과 연쇄적인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대부분의 참석 정상이 우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해 옴에 따라 가용시간 및 일정, 양국간 현안·관심사 등을 최대한 감안해 양자회담 대상국을 선정했다.

양자회담 대상국들은 ▲한반도 주변 주요국(미국, 중국, 러시아) ▲국제사회 지도국가(EU,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남아공, 터키) ▲신흥협력 파트너(베트남, 태국, 가봉, UAE, 칠레, 카자흐스탄, 헝가리, 루마니아, 요르단,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중견국가(뉴질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등으로 다양하고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선정됐다.

준비기획단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하는 1만여 명의 대표단 및 기자단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 조성을 3월 24일 완공했다.

이어 3월 24, 25일 최종 리허설을 통해 정상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정상급 인사 및 대표단의 주요 활동 공간은 코엑스 3층에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한 기능적 측면 고려 ▲한국의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단아함을 살린 평화와 안정 이미지 구현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방식의 조성 등의 기본방향에 따라 조성했다.

‘정상회의장’과 ‘정상 오·만찬장’은 회의의 효율적 진행을 위한 기능적 측면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조성됐다. 회의장 중앙에 발언자를 중계하는 LED TV를 16대 설치했으며, 정상회의 실황을 18개 언어로 동시통역해 정상행사장 내 58개국 대표단 사무실로 생중계하게 된다. 또한 정상회의 첫번째 행사인 공식영접이 거행되는 영접장 전면은 우리 산하를 벽지로 표현했으며, 리셉션장 내부에는 한지 조명 및 벽지, 고가구와 조각보를 전시해 단아함과 여백의 미를 중시한 한국적 미를 구현했다.


한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한국전통공예기법인 나전칠기가 접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증정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과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된 나전칠기 갤럭시탭은, 최첨단 정보통신(IT) 기기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태블릿형 PC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나전칠기 장인이 뒷면을 국내산 옻칠로 마감하고, 남해안 전복껍데기를 사용한 나전으로 모란 문양과 각 정상의 이름을 새겨 넣어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나전칠기 갤럭시탭의 기획 및 제작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삼성전자가 협력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장인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송방웅 나전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이형만 나전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정수화 칠장이 참여했다.

한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취재를 위해 39개국 3천8명의 일반 내외신(내신 2천2백82명, 외신 7백26명) 기자와 38개국의 수행기자 약 7백명이 참석하게 되어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한국에 쏠리게 됐다.

특히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의 경우 NHK, 아사히 신문, 후지 TV 등 2백명의 기자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이는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이다.

준비기획단은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에 불편함이 없도록 3월 25일 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미디어센터는 1천3백 석의 메인프레스센터(MPC), 1백여 개의 방송부스가 들어선 국제방송센터(IBC), 휴게시설, 대한민국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외신 취재기자 4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글·박경아 기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홈페이지 www.seoulnss.go.kr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02-72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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