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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호>빨리 찾아온 봄, 망울망울 맺힌 꿈…

[SET_IMAGE]2,original,center[/SET_IMAGE] [SET_IMAGE]3,original,center[/SET_IMAGE] 추운 겨울이 언제쯤 지나갈까 싶었다. 늘 그렇듯 매서운 바람에 온몸을 움츠리고 있자면 영영 겨울은 사라지지 않을 듯 느껴졌다. 하지만 가슴 한 켠으로 따스한 기운이 스며들 때면 언제 추웠더냐는 듯 움츠린 몸은 서서히 기지개를 켜게 된다. 봄. 그 전령사는 꽃이다. 화사한 꽃들이 예년보다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올봄 또한 일찍 찾아 왔다. 봄기운을 느낀 매화는 그 따사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환하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 꽃잎들 사이로 꿀벌들은 올해의 첫 달콤함을 얻기 위해 열심히 날갯짓한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매화꽃 향기는 겨우내 움츠려있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낸다. 덩달아 농사꾼도 바빠진다.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는 손길마다 벌써부터 올 가을 수확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유난히 매서웠던 바람과 한적했던 겨울 바다도 어느덧 햇살에 물빛을 비춰 봄기운을 자아낸다. 겨울이 물러난 빈자리는 금세 봄의 소식들로 채워진다. 조용히 침묵으로 기다렸던 새생명이 탄생하는 봄. 모두에게 큰 꿈을 심어주려는 걸까. 재잘재잘 분주하게 봄이 우리들 곁으로 달려오고 있다. [RIGHT]김정아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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