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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코엑스에서 6월 17,18일 양일간 열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장관회의는 새 정부가 올해 주최하는 국제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린다. 그래서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한 편이다.

OECD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과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사무차장이 방한함은 물론, 세계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인 구글을 비롯한 후지쯔, 도요타 등 세계적인 기업의 관계자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아 글로벌 인터넷 경제 발전전략 수립에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이번 서울 OECD 장관회의에 참가하는 33개국에는 러시아, 에스토니아, 인도, 인도네시아,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자원부국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38명의 참가 장·차관들은 방송통신 외에도 경제, 산업, 무역, 과학, 교육, 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노르웨이, 폴란드는 각각 2명의 장·차관급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눈에 띄는 인물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멕시코 재무부·외교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공직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은 구리아 사무총장은 멕시코의 OECD 회원 가입 승인 협상과 가입 후 초기 업무를 담당했고, 1999년에는 OECD 장관 이사회에서 의장직을 맡는 등 OECD와 친밀한 관계를 다져왔다.

구글의 빈트 서프 부사장 겸 국제인터넷기구 의장은 토론자로 나서는데, 그는 ‘인터넷의 아버지’로 알려질 정도로 IT업계의 거물이다. 로버트 칸과 함께 TCP/IP 프로토콜과 인터넷 기본 아키텍처를 설계했기 때문.

서프 부사장은 1997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국기술훈장을 수여받았는데, 인터넷에서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코드에 대한 그의 업적이 전 세계 디지털 혁명을 이끌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케빈 마틴 미 연방통신위원회 의장도 참석
케빈 마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의장도 2001년 4월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위원으로 임명된 후 2005년 3월에 의장에 선임됐다가 2006년 4월에 재신임을 받았다. 하버드대 법학박사인 그는 연방통신위원회 이전에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과 백악관 경제정책 특별보좌관을 지내는 등 미국의 인터넷·통신 정책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IT기업인 후지쯔의 아키쿠사 나오유키 회장은 1998년 사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인터넷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서 후지쯔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인물. 2003년 6월 회장에 부임한 그는 ‘Everything on the Internet(인터넷에 모든 것이 있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후지쯔 위상을 굳건히 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IT 관련 저명인사들이 참여한다. 개막회의에 모습을 보이는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SK커뮤니케이션(싸이월드·네이트) 등 SK그룹 계열사를 통해 국내 IT사업을 선도하는 CEO(최고경영자)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진대제 전 장관이나 석종훈 대표 등도 대한민국 최고의 IT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들이다. 진 전 장관은 정보통신부 장관 재직 시절 우리나라의 글로벌 IT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석 대표는 우리나라에 인터넷 미디어(미디어다음)를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진대제 전 장관·석종훈 다음 대표 등 참여
각국 장관급으로는 에릭 베송 프랑스 미래예측·디지털경제개발담당 국무장관, 리브-시그너 나바르세테 노르웨이 교통통신부 장관, 발데마르 파블라크 폴란드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지가 투르크 슬로베니아 정무장관, 마스다 히로야 일본 총무성 장관, 코스타스 한지다키스 그리스 교통통신부 장관, 타렉 모하메드 카멜 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호세 마리아노 가고 포르투갈 과학기술고등교육부 장관, 몬 라이언 아일랜드 통신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오사 토쉬텐슨 스웨덴 통신부 장관, 스티븐 콘로이 호주 초고속통신전자경제담당 장관, 모하마드 누 인도네시아 통신정부기술부 장관, 루이 턱 유 싱가포르 정보통신예술부 장관, 아이비 마쩌뻬 카사부리 남아공 통신부 장관, 유한 파르트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 장관, 안디무투 라자 인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데이비드 컨리프 뉴질랜드 통신정보기술담당 장관, 수비 린든 핀란드 통신부 장관, 비비언 레딩 EC(유럽위원회) 정보사회미디어 집행위원 등이 역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통신기업인 스카이프의 조쉬 실버맨 CEO, 도요타의 아타나베 가쓰아키 사장, 미국 국제기업협의회의 피터 로빈슨 회장, 린 세인트 아모르 ISOC(인터넷소사이어티) 회장, 하마둔 뚜레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마이클 길 페어펙스비즈니스미디어 CEO, 아사미 타다히로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 사무총장, 마크 로텐버그 EPIC(전자프라이버시정보센터) 소장, 호세 마리아 알베레즈-빠예떼 로뻬즈 텔레포니카 라틴아메리카 CEO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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