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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서울! 이번엔 G20 국회의장회의




지난해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는 G20 국회의장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리는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에는 G20 국가 국회 수장 외에도 비회원 5개국과 국제의회연맹(IPU)이 참석한다.

이번에 참석하는 비회원 초청국들은 G20 정상회의에 관례적으로 참석해온 스페인,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관계(NEPAD)’의 의장국인 에티오피아, 유엔에서 G20와 협력을 추구하는 28개국 모임(3G: Global Governance Group)의 의장국인 싱가포르, 아프리카연합(AU)의 의장국인 적도기니, 알제리 등이다.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류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에 대한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불균형, 빈곤과 식량위기, 기후변화, 테러 등과 같은 국제문제들이 주요 의제다.

G20 국회의장회의는 지난해 9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처음열렸다. 이번 서울회의가 2차 회의다. 오타와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박희태 국회의장이 G20 국회의장회의의 정례화와 2차 회의의 서울 개최를 제안했고, 이에 주요국 의장들이 만장일치로 지지해 주어 이번 회의가 성사됐다.

서울회의 유치 후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준비위원장은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준비위 발족 후 박희태 의장, 정의화·홍재형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은 국제회의나 방문외교를 통해서 서울회의 홍보와 각국 의장의 참석을 독려해 왔다.

박 의장은 지난 2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G20 국가 주재대사들을 초청,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를 홍보하는 한편 인도 등을 방문해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정의화, 홍재형 두 부의장도 지난 3월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을 방문해 박 의장의 ‘참석 요청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의장단의 활발한 방문외교 한편에서 준비위는 총괄기획, 전략, 의제개발, 의전, 영접, 홍보, 경호 등 총 7개 팀을 구성해 서울회의를 준비해 오고 있다. 준비위는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를 알리고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공식 홈페이지, 홍보부스 등을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해 회의의 내용과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국회의사당 면회실 로비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회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국회 정문에는 회의 개최를 알리는 홍보탑을 세웠다. 곳곳의 전광판을 통해서도 G20 국회의장회의의 서울 개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각국 의회 수장들의 공식 입국일은 5월 18일이다.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19일 오전에는 공식 회의장인 국회 중앙홀에서 G20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이 열린다. 개막식 후 시작되는 회의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주요 회의장인 국회 중앙홀은 국회 본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살리되 한국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드러내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국회는 디자인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걸 서울대 미대 학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회의장에서 사용되는 원형 테이블은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사용했던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의와 성과를 되살리는 동시에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국회 의원동산에 건립된 ‘사랑재’가 5월 3일 문을 연다. 사랑재에서는 19일 참가국 국회 수장들의 공식 오찬이 열린다. 사랑재는 회의 폐막 후 외빈 접견을 위한 장소 및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세미나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의 참가국 의회 수장들은 회의 기간 동안 공식 일정 외에 한국의 아름다움과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문화 및 산업시찰 일정도 소화하게 된다.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서다. 의장들과 함께 입국하게 될 배우자들을 위해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번 회의는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한 각국 의회의 후속조치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또 하나의 레일을 놓는 중요한 회의를 주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우리가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를 개최해 국격과 국민의 자긍심이 향상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더 높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권오을 준비위원장은 “회의 외에 공식 행사에 대한 여러 가지 안을 검토 중이며 의회 수장들이 모이는 회의인 만큼 그 위상에 맞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한식을 포함한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글·김성동 기자

G20 서울 국회의장회의 홈페이지 http://seoulspeakers.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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