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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이명박 대통령과 국과위 위원, 정부·국회·과학기술계·산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국과위 본회의를 지난 4월 7일 개최했다. 국과위는 대통령 직속의 상설 행정위원회로 한국 과학기술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관제탑과 같은 기구다.

이날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안건 보고를 통해 “개방과 협력으로 국격을 높이고 국부를 창출하는 과학기술을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과학기술의 역할, 연구개발 효율성 확보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국과위는 본회의에 앞서 정·관·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소속 상설 국과위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에스타워에서 열린 국가위 현판식에 참석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출범이 대한민국 과학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김도연 위원장을 위시해 여러 위원들이 훌륭한 과학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을 위해 융합해야 한다. R&D 예산 분배를 잘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모든 분야에 있어서 매우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자 그대로 지금은 융합시대”라고 밝힌 이 대통령은 “한국은 R&D 예산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이 예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집중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산업화·정보화 시대 거치면서 원천기술에 의존했던 모습들을 많이 봐 왔다. 새로운 21세기는 한국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가 위원장 자리에 가려고 했는데 밀려났다.
뺏긴 셈이다. 다른 직책보다 대통령으로서 그 자리를 노리고 있었는데 늘 깊은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고 농담을 해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으려 했으나 헌법상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면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격려를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글·서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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