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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글 | 이 현 기자


 행정자치부 정보화마을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박진희(29)씨는 ‘바른 생활 배우’로 통한다.  그는 2006년 1기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윤은혜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초부터 2기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가 2001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인 정보화마을 사업은 정보화에 소외된 농어촌 지역에 인터넷 이용환경과 정보 콘텐트(전자상거래, 체험관광 등)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이용 생활화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 취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338개 정보화마을이 조성 운영되고 있다.


전국 338개 정보화마을 인터넷 등 구축
그녀가 정보화마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특유의 성실하고 밝은 이미지와 아울러 평소 농어촌 발전과 환경문제 등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박진희 씨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에게 정보화마을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정보화마을 사업 특성과 홍보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박진희 씨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2006년에는‘제3회 서울 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나섰을 만큼 평소 환경과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녀는 특히 자발적, 열성적인 활동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홍보영상 및 홍보자료 모델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정보화마을 방문 및 농촌체험 이벤트에 수시로 참여하는 등 정보화마을 사업 홍보와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촌 체험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여름 여주 그린투어 정보화마을 방문 행사는 홍보대사로서 그녀의 활동상을 잘 보여주는 예로 꼽힌다. 당시 행사는 그녀가 먼저 요청해 와 열린 것으로 행정자치부 관계자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특히 그녀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만남의 광장’마케팅으로 바쁜 와중에도 홍보대사 일을 자원한 것이었다. 박진희는 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을 도와 고구마를 캐고, 고추를 수확해 말리는 작업에 적극 참여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 마감 후 그녀는 “농촌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 땅에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와 고추를 수확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태안에도 자원봉사 아름다운 선행
그런가 하면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12월 13일에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채 모든 스케줄을 접고 소리 없이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그녀는 ‘몰래 봉사’를 하기 위해 검은색 작업복에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작업에 참여했지만, 같이 일했던 자원봉사자의 사진 제보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그녀는 기름에 오염된 모래를 자루에 담고, 천조각 등으로 바닥과 바위를 닦는 등 묵묵히 기름 제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우리 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부 사업인 정보화마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소감을 전했다. 또 “농촌 자원봉사라는 취지가 좋다. 원래부터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농어촌 발전과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임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자신의 봉사활동이 큰 주목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박진희는 누구

불우이웃ㆍ환경문제 큰 관심 ‘올곧은 연기자’

박진희 씨는 ‘히트작 메이커’로 꼽히는 몇 안 되는 배우다.
1997년 19살 나이에 KBS 2TV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그녀는‘걸리버 걸’휴대전화 CF에서 뛰어난 맵시를 자랑하며 섹시 아이콘이 됐다. 이후 한국 공포영화에 한 획을 그은 영화 ‘여고괴담’(1998)에 출연해 눈여겨볼 신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등을 넘나들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연풍연가’(1999)와‘간첩 리철진’(1999)을 비롯해 ‘하면 된다’(2000)에 출연했으며, 2000년 제23회 황금촬영상 신인상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KBS 2TV‘비단향꽃무’(2001)를 통해 가능성 있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영화 ‘연애술사’(2005), SBS TV ‘돌아와요 순애씨’(2006)와 ‘쩐의 전쟁’(2007), 영화‘궁녀’를 잇따라 흥행시키며 명실 공히 흥행배우로 떠올랐다. 유독 상복이 없었던 그녀는 2006년 SBS TV에서‘연기대상 10대 스타상’과‘최고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그녀의 매력은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톡톡 튀는 코믹 연기에서부터 멜로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돌아와요 순애씨’에서는 여성스러운 스튜어디스의 모습과 억척스런 아줌마 연기를 동시에 선보였으며, ‘쩐의 전쟁’에서는 당찬 은행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올곧은 연기자로 정평이 나 있는 그녀는 주위의 불우한 이웃이나 환경에 대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에는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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