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정부 교섭대표 간 모임인 G20 셰르파(Sherpa) 회의가 10월 14, 15일 서울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대화의 장(場)이 G20 최초로 마련됐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11월 11, 12일 개최될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사실상 마지막 정부 간 교섭모임인 이번 G20 셰르파 회의를 계기로 10월 1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회의장에서 G20 셰르파와 시민단체 대표가 G20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민사회와의 대화(Civil G20 Dialogue)’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명의 G20 셰르파와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GCAP), 옥스팜, 소셜워치 등 70개 비정부기구(NGO)의 대표와 실무자 1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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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의 대화’는 G20 차원에서 최초로 개최된 것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 직전에 열릴 G20 비즈니스 서밋(11월 10, 11일)과 더불어 우리 정부 주도의 G20 프로세스에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나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이창용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과 이성훈 GCAP 한국 실무준비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 회의로 진행됐으며, 프레임워크(국제 협력체계), 무역, 금융규제 및 국제금융기구 개혁, 개발 이슈, G20 거버넌스 등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해 NGO 측이 질문하고 셰르파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NGO 측은 G20의 고용증진 약속 이행 노력을 비롯해 무역정책 추진, 개발 어젠다 논의, 식량안보 증진 및 유엔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에 관심을 표시하고 G20 주요 의제들에 대한 NGO 측 입장을 정리해 권고안 형식으로 G20 셰르파들에게 전달했다.
G20 셰르파들은 G20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과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G20 프로세스에서 NGO들이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해줄 것과 G20 의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지난 10월 13일 ‘시민사회와의 대화’ 참석차 방한한 베나비데스 GCAP 의장, 세이어 옥스팜 홍콩대표 등 15명의 각국 NGO 대표들을 별도로 맞이해 G20 주요 의제 논의 현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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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어 10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G20 관련 국내 시민단체 연합체인 ‘사람이 우선이다! G20 대응 민중행동(이하 ‘민중행동’)’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 G20 정상회의 의제에 대한 국내 노동단체 등 시민사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G20 정상회의의 그간 합의사항과 정부 이행 평가 ▲금융규제와 금융안전망 ▲빈곤과 개발 등 3가지 의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G20 준비위원회는 민중행동이 10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G20 대응 공동행동주간’을 선포하는 등 G20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위한 노력은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G20 준비위원회는 “‘시민사회와의 대화’ 등은 G20 프로세스에 민간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사회와 협력해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 효과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20 준비위원회는 정상회의 준비단계에서 시민사회가 참여함으로써 최종 합의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정당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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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