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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 스타급 CEO 총출동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 세계 최대 은행(자본 기준)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헌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을 가진 BNP파리바그룹의 미셸 페베로 회장,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셸의 피터 보저 CEO….

그 이름만으로도 묵직한 글로벌 비즈니스계의 쟁쟁한 스타급 CEO들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에 속속 참석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주도로 처음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이 명실공히 ‘글로벌 스타 CEO들의 정상회의’가 될 전망이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10월 10일 현재 빌 게이츠 회장 등 1백12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비즈니스 서밋 참석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서밋은 서울 G20 정상회의(11월 11, 12일) 직전인 11월 10, 11일 개최돼 ▲무역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어젠다(의제) 아래 12개 소주제별로 토의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참석 기업인의 면면을 보면 일찌감치 참석을 결정해 먼저 이름이 공개된 일부 CEO도 있지만 우선 업종별 세계 1위 회사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네슬레(식품)의 페터 브라베크 회장과 아르셀로미탈(철강)의 락시미 미탈 회장, 아레바(원자력발전)의 안 로베르종 CEO, 발레(철광석 생산)의 로저 아그넬리 CEO, 머스크(해운)의 아인빈드 콜딩 CEO, 베스타스(풍력발전)의 디틀레프 엥겔 CEO, 보쉬(자동차 부품)의 프란츠 베렌바흐 회장 등이 각 업종 1위 기업의 CEO들이다.
 

국적별로는 한국(15명)을 비롯해 미국(12명), 프랑스(11명), 일본(8명), 중국(7명), 호주(4명) 터키(4명), 인도(3명), 러시아(3명), 독일(2명) 등 G20 회원국 기업인 86명이 참석한다. 또 스페인(5명), 네덜란드(2명), 덴마크(2명) 등 G20 비(非)회원국 기업인 26명도 참석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정보기술(IT) 35명 ▲금융 28명 ▲에너지 25명 ▲유통·해운 등 기타 24명이다.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오영호 집행위원장은 “현재 참석을 강력히 희망하는 기업이 상당수 있어 협의 중에 있다”며 “최종 명단에는 참석자가 추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참석 기업들의 규모는 화려하다.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기업들의 매출액을 모두 합하면 약 4조 달러(약 4천4백조원)로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8천3백25억 달러)의 4.8배에 이른다.

이들 기업의 자산총액은 30조 달러로 전 세계 인구(2009년 기준 68억3천만명)가 하루 세 끼씩 빅맥 햄버거(미국 판매가 기준)를 1년 1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액수다.







 

이들 기업의 고용 규모는 모두 9백17만명으로, 그리스와 스웨덴의 근로자를 합친 규모(9백80만명)와 비슷하다. 30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기업은 중국 공상은행, 영국의 HSBC, 프랑스의 베올리아, 미국의 휴렛패커드 등 4개다.

이 밖에 설립한 지 1백 년 이상 된 기업도 30개에 달하며, 아시아 최대 제약사인 일본 다케다제약(1781년 설립)이 올해 기업 나이 2백29년인 ‘최고령 기업’이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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