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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한 포기 2천원에 팝니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농협이 3백만 포기의 김장배추를 포기당 2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농협 김장배추는 10월 12일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아 11월 29일부터 공급한다.

또 김장철 이전의 대책으로 10월 7일부터 농협유통센터(하나로클럽)를 통해 배추 1천 톤을 시중 가격보다 30퍼센트 싸게 판매하고, 농협김치도 추석 전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0월 6일 이 같은 내용의 배추 가격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당장의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 1천 톤을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30퍼센트 할인해 판매한다. 배추 할인판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5곳에서 2백20톤,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4개 농협유통센터(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달성, 목포, 김해, 울산, 군위, 부산, 청주, 대전, 전주)에서 7백8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장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으로 농협 출하물량을 19만 톤으로 늘리고, 월동배추는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계약재배는 정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을 활용해 파종(정식)기에 농가와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판매 후 일정한 손익을 분담해 농가소득의 변동 폭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이 중 배추 1만 톤(3백만 포기)은 포기당 2천원에 사전 예약을 받아 김장철에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장배추 주문은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농협 NH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9포기 또는 12포기(3망 또는 4망)씩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분은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한다.

이 밖에도 농협은 김장 시기에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정식(아주심기)이 8, 9월 초 내린 잦은 비 때문에 일부 늦어짐에 따라 배추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국 대도시 지역별로 임시 김장시장 개설,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고 김장김치 나누어 담그기, 늦게 담그기 등 소비자 홍보도 병행한다.

농협중앙회 유통담당 강홍구 상무는 “10월 중순부터 강원도 준고랭지 지역의 2기작 배추와 경기 북부지역의 가을배추가 나오면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농협배추 공급이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이혜련 기자


농협 김장배추 예약판매 NH쇼핑 ☎ 02-397-7026~9 www.nhshopp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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