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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이 계속되면서 전국 각지의 농가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하의 기온이 약 80일간 지속됨에 따라 전북 지역의 복분자가 말라 죽었고, 제주 지역의 조생종 양파도 3월에 이어진 이상저온으로 고사했다. 또 지난 3월 20일과 21일에는 경북 지역에 초속 30미터의 강풍이 불어 영덕 및 울진 지역의 시설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집계한 피해 면적은 총 2천4백64헥타르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 규모에 이른다. 전북 지역 복분자가 이번 추위로 입은 동해(凍害) 면적이 2천1백85헥타르, 제주 지역 양파는 2백66헥타르, 경북 지역의 강풍 피해면적은 13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기온 때문에 발생한 이 같은 농작물 피해를 동해로 인정한 농림수산식품부는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상기온 피해가 집계된 지역의 1천4백여 농가에 24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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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복구비의 지원 내용은 다시 파종하는 데 들어가는 종묘비용이 10억6천만원(보조 7억1천8백만원, 융자 3억4천2백만원), 농약대 보조금 2억7천3백만원, 생계지원비 보조금 7억3천9백만원, 시설하우스 파손에 따른 복구비가 3억2천8백만원(보조 1억3천4백만원, 융자 1억9천4백만원) 등이다.
또한 피해농가의 경우 농가가 1천만원 이내에서 매년 사용하는 농축산 경영자금 융자액 13억3천7백만원의 상환시기가 1, 2년 연기되고 해당 이자도 감면된다.
이에 따라 피해 정도가 30~50퍼센트에 이르는 농가 46가구는 1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으로 2억8천7백만원, 50퍼센트 이상의 피해를 본 농가 1백38가구는 2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으로 10억5천만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월과 4월에 동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 전국 시도에 신속한 피해조사를 지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 송인달 사무관은 “이상기온으로 많은 농작물과 시설이 망가져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농어업재해대책심의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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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