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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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바뀌면 나라가 바뀝니다.’ 제2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의 슬로건이다. 지역혁신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성과와 지역별 우수 혁신 사례를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정부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행사다.
공동주최 기관 중 한 곳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일반 시민이 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혁신 성과를 대국민 보고대회 형식으로 진행한 결과 대구 행사장에 5일 동안 20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는 8개 중앙부처와 16개 시·도를 비롯해 46개 대학, 228개 연구소와 연구지원기관, 176개 기업 등이 지역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전국 산업계·학계·연구기관·지방자치단체 등 혁신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혁신종합박람회로 평가됐다. 이 밖에 국내외 각종 콘퍼런스와 전국 각 지방의 특산물 한마당도 함께 마련돼 지역혁신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성공 사례와 연계한 전시관 구성으로 학습효과를 배가했고 지역과 기관들이 혁신 사례를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2006년에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우수 사례 중 일부를 발췌했다.
[B]경북 예천군 ‘유용 곤충자원 산업화’[/B]
경북 예천군은 농업인구가 60%를 넘는 농업특성화 군이다. 예천군은 1998년부터 농업특화시책을 군정 제1과제로 선정하고 곤충 연구산업에 적합한 천혜적 입지여건과 ‘블루 오션’ 전략을 바탕으로 ‘예천군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화분매개곤충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고, 농가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군은 연구개발(R&D) 상호 협력 망을 구축해 머리뿔가위벌과 호박벌 등 화분매개곤충을 집중 연구해 증식·방사하는 사업을 추진, 21세기 바이오 기술(Bio Technology)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12건의 핵심 신기술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독보적 기술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화분매개곤충의 상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환경농업의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친환경 웰빙시대를 앞당기는 한편 수입개방에 대비한 농어민들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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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큐파이(Occupy) 전북’ 프로젝트 [/B]
‘아큐파이(Occupy) 전북’은 ‘청정한 전북을 선점한 기업에 미래가 있다’는 의미로 전북이 내건 기업 유치 슬로건이다. 전북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9개 신활력사업을 추진했다.
전북은 이 프로젝트를 토대로 외자와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210개 기업, 9,14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2개 기업, 41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박람회 참가 등으로 3,934건 상담에 1,9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역 특성을 살린 ‘발효식품 엑스포’와 ‘허브산업 엑스포’ 개최로 1, 2, 3차 산업 융합형 지역특화산업 기반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82건에 437억 원의 보증 지원을 했다.
[B](재)강릉해양생물산업진흥원[/B]
강릉해양생물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대학과 연계를 강화해 기업체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상용화·상품화 기술개발 지원’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 시행하는 데 역점을 두고 강원도 영동권역의 해양바이오산업 조기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의 장기적 원동력 마련에 집중했다.
강릉해양생물산업진흥원은 그동안 강원도와 강릉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으로 단시간 내에 지역혁신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단순한 수산가공업체를 첨단 해양생물산업인 해양바이오업체로 전환을 유도하고 신규 벤처기업 창업 유도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지난해 219명의 고용창출과 173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8년까지 고용창출 1,000명, 매출액 2,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B]경북대학교 ‘순환형 산학혁신체계 구축사업’[/B]
경북대는 대학 내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체계 개편과 수요자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실용기술 개발과 지역혁신 체계와 연계된 신(新)산학협력 완성을 위해 산업체 CEO와 지역혁신기관책임자 협의회를 운영하는 동시에 공동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집적지에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구축 등 기술혁신 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이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의 연구 기능과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대는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전담교수제도를 도입하고, 산학협력 실적을 교수 평가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산학협력 체제로 개편했다.
[B](주)세림테크 ‘자동차 점화 시스템의 선두기업’ [/B]
세림테크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술벤처기업으로 점화플러그·점화코일 등 자동차용 엔진 부품을 완성차 회사에 공급한다. 홍익대 메카트로닉스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시가 타입의 점화코일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국산 점화코일은 아반테·세라토·그랜저 등에 적용됐다.
세림테크는 지난해 2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냈고, 8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기술력 향상과 기술자립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기술표준원의 ‘부품신뢰성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존 수입품보다 우수하고 일본 제품과 동등한 품질 수준을 달성했다.
세림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2년 95명이던 종업원이 지난해 230명으로 증가해 지역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산·학·연 공동연구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혁신운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RIGHT] 백창훈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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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