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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호>이해찬 국무총리, 독일·우크라이나 순방

[SET_IMAGE]2,original,center[/SET_IMAGE]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이해찬 국무총리가 지난 10월17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독일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활발한 순방외교를 펼쳤다. 이 총리는 10월18일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된 독일 ‘2005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정부 대표로 참석, 개막 연설을 통해 “이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취지는 동서양의 문화적 전통이 만나 대화하고 이해하는 위대한 정신적 비단길을 복원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한국인은 일찍부터 책을 즐겨 읽고 소중히 여기며 예의와 음악을 아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해방 이후 한국인의 피에 남아 있는 책읽기 유전자는 한국을 다시 세계 7대 출판국의 하나로 부흥시켰다. 우리 한국은 여러분과 우리의 삶을 풍요하게 하고 나아가 인류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데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은 57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도서전으로 일명 ‘문화올림픽’으로 불린다.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열린 올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1만2,000여 출판사가 참여해 문화의 경연을 벌였다. 우리나라로서는 아시아에서 인도·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주빈국으로 참가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상세하게 소개한 뜻 깊은 행사였다. 이 총리는 이날 독일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과 인터뷰를 갖고 6자회담의 성과를 비롯한 북핵문제, 동북아 정세, 한국의 경제현황, 한국과 독일의 경제협력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인터뷰에서 과거사 반성 문제와 관련해 “독일과 일본은 같은 패전국의 입장이었지만 독일이 전범을 단죄하고 주변국과의 관계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 과거사를 극복한 데 반해 일본은 침략 내지 식민통치한 국가들에 대한 반성은커녕 심지어 과거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18일 독일 최고의 평화·군축연구소인 헤센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연설한 데 이어 막스플랑크생물리학연구소와 생물혁신센터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문화외교를 벌였다. 독일 방문 마지막 날인 10월19일 숙소인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 면담하고 한반도 문제와 한·중·일 등 동북아 국가 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프랑크푸르트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교민간담회에 참석했다. [SET_IMAGE]4,original,right[/SET_IMAGE]독일 방문을 마친 이 총리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1992년 수교 이래 한국 총리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했다. 이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 첫날 총리실 내각클럽에서 열린 유리 이바노비치 예하누로프 총리와의 회담에서 교역규모 확대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1시간여 동안 열린 한·우크라이나 총리회담에서 수교 이래 이뤄진 양국 간 관계 발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현재 1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간 교역규모를 2010년까지 30억 달러 수준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또 양국간 비자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인 방문객에 대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허용 ▷상용 복수비자 1년에서 5년으로 유효기간 연장 ▷상호 비자 수수료 면제 ▷외교관 비자 면제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두 나라 총리는 평화적 해결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공조하기로 했다. 두 나라 총리는 회담이 끝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회담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 총리는 이 회담에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한을 희망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리회담이 끝난 후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아르세니 야트세뉴크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두 나라 사이 해운협정과 무상원조 및 기술협력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RIGHT]윤석진 기자[/RIGHT] [SET_IMAGE]5,original,center[/SET_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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