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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추천 해돋이·해넘이 명소 10選

새해 첫날, 새 마음 새 뜻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에 전국의 해돋이·해넘이 명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새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과 해넘이 명소 3곳 등 '안전한 국립공원 해돋이·해넘이 명소 10선'을 선정했다. 새해 해맞이는 새벽에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서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오래도록 잊지 못할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수고가 아깝지 않다.

공단이 추천하는 안전한 해맞이 명소 7곳은 지리산 노고단, 한려해상 초양도, 경주 토함산 정상, 가야산 심원사 일원, 설악산 울산바위,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등이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닭이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등이다.

이들 해돋이·해넘이 명소는 익히 알려진 국립공원 최고봉들이 아니라 비교적 저지대에서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직 어른의 체력에 미치지 않은 자녀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출 명소

 

지리산 10경 노고단 운해와 함께 지리산 노고단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로 꼽히는 노고단은 해발 1507m의 서늘한 기후에 생태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1980년대 등산 인구의 증가로 심각하게 훼손됐다가 1989년 노고단에서 반야봉에 이르는 지역 20.2㎢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5년부터 복원공사를 벌인 끝에 2000년대 들어 기존의 자연경관을 되찾았다. 노고단은 성삼재휴게소에서 약 3.4km, 도보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지리산의 어느 봉우리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하기에 무리가 없다.

노고단은 지리산 10경에 속하는 노고단 운해로 유명하고, 섬진강을 붉게 물들이는 해넘이도 장관을 이뤄 꼭 한번 찾아가볼 만하다.

구간 정보 성삼재탐방지원센터~노고단고개~노고단 거리/소요 시간/일출 시간 3.4km/1시간 30분/7시 35분 문의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화엄탐방안내소 061-780-7700, 061-783-9106

 

백두대간을 한눈에!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가르며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신선봉, 형제봉 등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고도 부드러운 산세를 이룬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소백산

▶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이 가운데 해발 1357m 높이에 위치한 제2연화봉대피소는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5.2km 떨어져 있는데 경사가 완만해 두 시간이면 당도한다. 이곳에는 탐방안내소와 함께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수용인원이 125명가량인 연화봉대피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구간 정보 죽령~제2연화봉대피소 거리/소요 시간/일출 시간 4.5km/2시간/7시 32분 문의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043-423-0708

 

바다 위 다리에서 이색 해돋이 한려해상 초양도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남 거제, 통영, 사천, 하동, 남해와 전남 여수 오동도 등 6개 지구로 나뉜다. 이 가운데 2003년 개통된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시와 남해군 사이의 늑도·초양도·모개섬 등 3개 섬을 잇는 창선대교, 초양대교, 삼천포대교, 단항교, 늑도대교 등 5개 다리를 말한다.

봄이면 유채꽃과 섬, 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초양도는 남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창선·삼천포대교 위를 걷다 보면 절경이 펼쳐진다.

구간 정보 창선·삼천포대교 내 위치 일출 시간 7시 36분 문의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055-860-5800

 

바쁜 일상에 멀리 가기 어렵다면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바쁜 일상에 도심을 벗어나기 어렵다면 북한산 둘레길에 오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북한산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약 76.922㎢의 면적으로 걸쳐 있는데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

▶ 북한산 구름전망대

 

정상까지 오르는 13개 탐방코스 가운데 특히 제3구간 흰구름길에 위치한 구름전망대는 화개사와 빨래골 공원지킴터 가운데 있어 어느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든 15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 자리를 잡는 편이 좋다.

구간 정보 북한산둘레길 제3구간 흰구름길(화계사~구름전망대/빨래골~구름전망대) 거리/소요 시간/일출 시간 0.5km/15분/7시 46분 문의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02-909-0497

 

안개와 구름, 해돋이가 빚어내는 절경 경주 토함산 정상

신라시대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은 예부터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한 곳이다. 토함산은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해낸다는 뜻에서 토할 토(吐), 머금을 함(含)의 한자를 쓰는데 정상에 오르면 그 명칭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해돋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라면 한 번쯤 토함산 정상에 올라 떠오르는 태양과 어우러진 안개와 구름의 절경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구간 정보 석굴암 주차장~토함산 정상 거리/소요 시간/일출 시간 1.4km/30분/7시 32분 문의 경주국립공원사무소 054-778-4100

 

천년 고찰에서 해돋이를! 가야산 심원사 일원

가야산 심원사

▶ 가야산 심원사 일원

 

가야산국립공원은 전체 면적 76.256㎢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가 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우뚝 솟은 상왕봉은 일명 우두산으로도 불리며, 해발 1430m의 위용을 자랑한다. 심원사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소재 가야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가야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심원사 일원에서 울창한 산세와 고찰이 빚어내는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좋다.

구간 정보 백운동탐방지원센터~가야산야생화식물원~심원사 거리/소요 시간/일출 시간 1.5km/30분/7시 37분 문의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055-930-8000

 

6개의 봉우리와 어우러진 해돋이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산

▶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산국립공원은 398.237㎢에 이르는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이자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진 공원이다. 이 가운데 설악산 울산바위는 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로 손꼽힌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뤄져 있는데 둘레가 4km, 6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어 일출 때 드러나는 위용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구간 정보 설악동탐방지원센터~흔들바위~울산바위 거리/소요 시간/일출 시간 3.8km/2시간/7시 42분 문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636-7700

 

일몰 명소

 

2개 바위 너머 붉게 물든 낙조 태안해안 꽃지해변

꽃지해변

▶ 태안해안 꽃지해변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자리한 태안해안 꽃지해변은 변산반도 채석강, 강화도 석모도와 함께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꼽힌다. 특히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미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두 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방포항에 차를 대고 해변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구간 정보 방포항~꽃지해변(할미할아비바위) 거리/소요 시간/일몰 시간 0.5km/10분/17시 28분 문의 태안해안사무소 041-672-7267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석양 변산반도 닭이봉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격포 채석강이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채석강은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의 200m 높이 닭이봉 일대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한다. 채석강은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부르게 됐다고 하는데, 기암괴석들과 수천수만 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놓은 듯 퇴적암층으로 형성돼 있다.

 

닭이봉

▶ 변산반도 닭이봉

 

특히 닭이봉 한 자락이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깎이면서 형성된 퇴적암층이 절경으로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장관을 이룬다. 닭이봉은 격포 주차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구간 정보 격포~닭이봉 거리/소요 시간/일몰 시간 0.8km/15분/17시 29분 문의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063-582-7808

 

바위섬 사이로 서서히 떨어지는 해 한려해상 달아공원

경남 통영시 달아공원은 23km 길이의 산양일주도로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달아공원 전망대에 올라서면 대·소장재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등 여러 바위섬 사이로 지는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 남해안 최고의 해넘이 감상 명소로 손꼽힌다.

구간 정보 달아탐방지원센터(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115) 일몰 시간 17시 24분 문의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055-860-5800

 

· 정혜연 (위클리 공감 기자) / 사진 · 국립공원관리공단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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