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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자유학기 지원기관·기업 실천 사례 공모전 수상 프로그램

"그동안 ‘경찰’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까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과학수사를 체험해본 것이 좋았어요. 직접 지문 채취도 해보고 분말(콤팩트파우더)에 대해 알아보니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또 폐쇄회로TV를 통해 교통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대구지방경찰청 체험 후 후기)

정부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중앙행정기관을 비롯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에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나 기업 등 여러 기관에서 자유학기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 중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2015년 자유학기 지원기관·기업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주목받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조종사·정비사의 삶은?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교실’을 교육 기부 브랜드로 정하고 중점 사회공헌활동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교실’은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먼저 ‘색동나래교실’은 100여 명의 아시아나 교육 기부 봉사단이 항공업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꿈을 가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강연이 필요한 교육 현장을 찾아가 항공 직업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직접 들려준다.

‘색동 창의 STEAM 교실’은 STEAM(창의인재교육 :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 교육 전용공간을 활용해 항공과학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격납고 견학과 항공과학 실습을 할 수있다. 교육 시간에는 현직 항공기 전문가(정비사)가 항공기의 발전 역사와 항공 정비사 직업을 소개하고, 학생들은 실험을 통해 항공역학등을 배우게 된다.

연령대별 수업도 진행된다. 중학생은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만든 플라이어호처럼 동력을 단 나만의 색동비행기를 만들고, 고등학생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화재감지기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개발연구원

 

살아있는 경제를 배운다
한국개발연구원 ‘푸드코트를 부탁해’

‘푸드코트를 부탁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발한 자유학기제 경제 프로그램이다. 교내에 새로운 푸드코트를 개장한다는 가정하에, 푸드코트에 입점할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경제를 배워나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과제는 이렇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생회 회원으로서 업체를 선정하는 주체가 된다. 고려사항은 학생회는 외식업체 이윤의 20%를 활동자금으로 받게 되며, 외식업체가 제공할 다양한 메뉴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와 받게 될 활동자금을 비교해 어떤 외식업체를 선정했을 때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검토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은 어떤 외식업체가 적절한지, 경제적·정치적 측면 등을 모두 고려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쳐야 한다.

입찰 신청을 한 12개 업체들의 메뉴에 대한 학생들의수요량을 파악하고, 가격과 수요량 정보를 바탕으로 업체들이 판매하는 주요 메뉴들의 수요곡선을 그려보며 수요와 공급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나간다.

 

한화호텔리조트

 

서비스·레저 분야의 직업이 궁금해?
한화호텔&리조트의 청소년 내 꿈 찾기 ‘의지나눔’

서비스·레저 분야 역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군이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리조트는 청소년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직업을 경험해보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학생들이 직접 한화호텔&리조트에서 실무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업체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참여자 가족이 아동,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인 ‘찾아가는 직업체험’도 마련된다.

특히 부모와 자녀에게 모두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그분야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했던 부모가 자녀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1박 2일 동안 더욱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셰어윌(Sharewill) 비전캠프’와 이 분야의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화호텔&리조트 외식사업부서의 인턴과정 협조를 통해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돕는 ‘셰어윌 플러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무원의 생생한 직업현장 소개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우리 지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은 관내 2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자유학기제를 지원한다.

우선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소개할 현직 공무원을 진로강사로 파견해 현직 공무원의 생생한 직업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에게 구청의 전 부서를 돌며 각 부서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구청 산하기관인 수성구 관내의 공공기관, 병원, 동물병원, 기업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보통신 분야 인재를 꿈꾼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꿈을 잇(IT)다’ 프로젝트

교육부 출연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자유학기제, 농산어촌 학교 지원정책 등 국가 주요 교육정책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교과목은 기관의 특성상 정보기술(IT) 관련 직종이다.

IT 분야 전문가나 사회 저명인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꿈을 잇(IT)다 드림멘토링’, 기관의 시설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이론 수업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꿈을 잇(IT)다 소프트웨어스쿨’ 등으로 운영된다. ‘꿈을 잇(IT)다 청소년기자단’은 기사 작성과 영상 촬영기법 관련 전문가 교육을 받고 에듀넷 드림매거진을 활용해 월별 온라인 매거진 발행을 체험한다.

 

삼성딜라이트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삼성딜라이트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도 자유학기제를 위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IT 학습’과 ‘진로탐색’ 두 가지로, 세부적으로 6개 코스를 운영한다. IT 학습 중 ‘퓨처 코스’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미래 IT 기술과 디바이스의 개념을 익히고 실생활에 접목해본다.

‘투모로 코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들을 살펴보고 실제 제품과 기술에 적용되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 ‘에코 코스’는사회와 국가별로 진행되는 각종 환경 보호 노력들을살펴보고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배워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미션카드’는삼성전자의 다양한 IT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하는 자기주도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비전 코스’와 ‘IT 비전 스쿨’이 있는데, 먼저 삼성전자의 다양한 직군과 직무를 알아본 뒤, 내가 좋아하는것과 잘하는 것을 파악하는 시간이다. 그 뒤에는 삼성전자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고 친구들과 공유해보기도 한다.

 

· 두경아 (위클리 공감 객원기자) 자료 · 자유학기제 누리집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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