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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황은 장군풀이라 불린다. 어혈(피가 한 곳에 맺힘)을 없애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열병을 다스리는 데에도 좋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냉증을 없애주고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는 작용을 한다. 구토와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허한 기운을 보충하고 눈을 밝게 하며 신장을 덥혀 양기를 돋워준다. 구기자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장과 신장을 건강하게 한다.”

<동의보감>에 나온 약용식물에 대한 설명이다. 약용식물은 약으로 쓰거나 약의 재료가 되는 식물을 뜻한다. 우리나라에는 구기자, 대황, 용담, 생강, 마, 옻나무, 오미자 등의 약용식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약용식물의 가치와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우리나라 약용식물 자원 540종의 성분과 효능을 담은 약용식물도감 <우리 산에 자라는 약용식물>을 발간했다.

2월 중 전자북으로 제작… 산림청 홈페이지에 등재

약용식물도감은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약재료의 이름과 성분, 효능까지 담았다. 총 655페이지이며 식물의 분류 체계에 따라 양치식물, 나자식물, 피자식물 등 세 가지로 분류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약용식물의 사진도 함께 담았다.

약용식물은 한방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방 용어에 대한 설명도 함께 넣었다. 자연 치료의 목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약용식물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약용식물도감에 실린 식물들은 산길을 따라 걸으며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산림식물이 중심이다. 휴양과 치유를 위해 산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족 단위 등산객들이 자연학습 교재로도 활용하기 좋다.

약용식물도감은 산림청 등 관련 기관, 연구소 등에 먼저 배부된 후 전자북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2월 중순께 산림청 홈페이지의 행정정보-전자북 코너에 실린다.

산림청 이갑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국내 바이오산업(BT)의 원천 소재인 산림식물 자원의 유용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국민들에게 약용식물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감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정부3.0에 발맞춰 산림자원을 실생활에 적극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남형도 기자 2014.02.10

산림청 www.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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