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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18만 3000톤 푼다… 농축수산물 할인에 1030억 원

9월 1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 소상공인·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구매 최대 120만 원
▶ 명절자금(대출·보증) 43조 4000억 원 공급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내수 활력 제고’, ‘국민 안전’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9월 1일 발표했다. 추석 성수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 3000톤(평시의 1.6배)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에도 역대 최대인 1030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배추·무 등 채소류는 1만 8000톤(평시의 1.9배), 과일은 3만 2000톤(평시보다 3배 이상)을 공급한다. 소·돼지고기는 9만 톤, 닭고기는 1만 7000톤을 공급하고 달걀 물량도 평시의 2.4배로 늘린다. 밤·대추 등 임산물은 2480톤을 공급해 평시의 9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고등어·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은 정부 비축 물량 2만 톤을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도 확대한다. 9월 3일부터 사과·배·소고기 등 농축산물을 최대 40%, 9일부터 명태·고등어·김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각각 300곳에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1인당 환급한도는 2만 원이다. 농축산물 선물세트는 최대 50%, 수산물 선물세트는 최대 53%, 라면·빵 등 가공식품 4700여 개 품목은 최대 64% 할인한다.
서민·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한다. 서민·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을 48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체불청산 지원융자 금리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0.5~1.0%p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화물차·여객차·연안화물선의 CNG·경유와 농어민 면세유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은 연말까지 연장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 규모는 1504억 원에서 2334억 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 부담도 덜어준다. 대출·보증 등을 포함한 명절자금 43조 4000억 원을 공급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보증 62조 4000억 원은 만기를 1년씩 연장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해당 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0만 원까지는 7%를 유지하고, 추가 20만 원에는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비수도권 체류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8만여 장도 배포한다.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 요금도 10% 할인한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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