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3곳 압축

▶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3파전
▶ 에포크 AI ‘주목할 만한 AI 모델’ 등재
▶ 고성능 GPU 지원 확대 최상위급 개발 추진
대한민국을 대표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쟁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3파전으로 좁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8월 1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도전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챗봇·검색·번역·코딩·문서 작성·산업용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AI 모델이다.
2단계에 참여한 정예팀들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기업과의 자원 격차 속에서도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조성 역량을 함께 보여준 것이다.
이번 평가를 통과한 업스테이지 팀은 포털 ‘다음(Daum)’과 ‘타임리(Timely)’ 플랫폼 연계, 퓨리오사AI NPU 협업 등을 통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생태계를 결합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실증을 추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팀은 수리 추론과 한국어 영역에서 비교군 최상위 성능을 확보했다.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실제 탑재돼 사용성과 실용성도 입증했다. 국방 분야용 A.X K1 모델, 제조 산업 특화 에이전트, 법무·세무 분야 시연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LG AI연구원 팀은 글로벌 국제기구 등과의 협업 전략과 에이젠틱AI 분야의 차별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델의 신뢰성 확보와 위험요인 관리까지 고려해 지속 가능한 AI 개발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단계에 참여한 정예팀이 공개한 AI 모델 4개는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모두 등재됐다. 에포크 AI가 올해 선정한 주목할 만한 모델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 등 3개국이다.
AI 모델 평가 전문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종합 평가지수인 AAII에서도 4개 팀 모두 31점 이상을 기록했다. 유럽, 캐나다 등의 주요 AI 모델을 앞선 것으로 특히 40점을 넘는 모델군에 미국, 중국에 이어 한국 모델도 포함됐다.
정부는 다음 단계에 진출한 3개 팀에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지원을 확대해 독자 AI 모델의 성능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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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