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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 등 국가 AI 대전환 시작됐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인공지능(AI)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라며 “한 부처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모든 부처가 합심해야 한다. 오늘 시작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그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1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과기장관회의는 2021년 이후 중단됐다가 약 4년 만에 재개됐다. 김 총리가 주재하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이재명정부의 첫 과기장관회의는 관계부처 장관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각 부처의 AI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료 국무조정실

소비·편의·안전 등 사회 전 부문 AI 도입
회의에서는 총 10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방안 ▲국방 AX 전략 ▲제조 AX(M.AX) 추진방향 ▲과학기술×AI 국가전략 ▲AI분야 한·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성과 및 후속조치 추진계획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이니셔티브(2026~2030) 채택 보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운영방안 등이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소비생활 부문에서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등을, 국민편의 부문에서 AI 국세정보 상담사 등을, 사회안전 부문에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방 AX 전략은 국방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거버넌스 강화, 인프라 구축, 환경·생태계 조성 등 3대 축을 구축, 우선순위에 따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조 AX 추진방향은 산·학·연이 모두 함께하는 제조 AX 생태계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업종별 특화 AI 모델로 제조 공정 혁신, AI가 탑재된 임바디드(embodied) 제품 신시장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과학기술×AI 국가전략은 강점분야 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 및 AI 연구동료(AI Co-Scientist) 개발·확산으로 연구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영재→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연구자’로 이어지는 전 주기 과학기술 AI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정부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연 우수연구자가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며 AI 우수 연구성과가 산업으로 신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수요 발굴·매칭, 투자 등을 지원해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해서는 도전·창의적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스템 혁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으로 국가과학자 선정·육성과 과학기술·AI 융합 인재 양성, 매력적인 이공계 성장 생태계 조성, 해외 우수 인재 전략적 유치 등에 착수한다.
한편 정부는 과기장관회의를 매달 개최하고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범부처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조윤 기자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
‘제조AI24’ 구축… 제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 뒷받침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확산을 위해 ▲혁신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AI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중소·소상공인 AI 활용·확산 촉진 ▲AI 활용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을 새롭게 추진한다. 중기부는 11월 24일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을 상정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가운데 국내 기업이 전무한 상황과 대기업 대비 낮은 중소기업의 AI 활용률, 수도권·비수도권 간 AI 활용률 격차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투자를 집중하는 동시에 구글·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스타트업 간 협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 제조업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한편 제조업 맞춤형 AI 대전환(AX) 지원 플랫폼인 ‘제조AI24’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네이버·카카오·뤼튼 등 국내 대표 AI 기업이 직접 기획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한다. 또 지역 단위 AX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획-정부 지원’ 방식의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을 제정해 AI 규제 해소, 경영 분야 AI 상담 서비스 등의 지원에 나선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중소·소상공인에게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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