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무회의
▶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3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와 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에너지 수급,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 산업과 경제 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처해 빠짐없이 또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자본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집행해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럴 때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유포나 시세교란 같은 범죄행위는 철저하게 차단해달라”며 “국민 경제의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과 가격 불안정 역시 각별하게 신경을 써달라”며 “원유와 가스, 나프타 등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책과 중장기적으로 수입처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류 공급은 아직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고 한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매점매석이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국민의 안전 문제”라며 “주재원과 출장자, 유학생, 여행객 등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을 빠짐없이 파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철수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하지만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고비도 슬기롭게 헤쳐온 저력이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서 종합적인 장단기 대응 전략을 물샐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여러분이 대한민국 자부심”… 훈련 인프라 지속 확충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3월 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동계 스포츠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대한민국을 가슴에 새기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뜨거운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스노보드, 스키, 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지원 인력 등 이 참석했다.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 등이 평소 좋아한다고 알려진 보이그룹 ‘코르티스’도 자리를 빛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들 덕분에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선수들 덕분에 우리 국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숱한 부상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서 세계무대로 도전했고, 시속 100㎞를 넘나드는 속도로 온몸을 던졌고, 단 0.01초를 줄이기 위해서 수천 수만 번의 연습을 반복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여러분 모두를 우리 국민은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을 받으며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