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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
▶ 국무회의
▶ ‘골든’ 그래미 수상 축하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또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자가 인정받는 사회라야 미래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월 5일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열고 “과학기술은 그 나라의 국가 역량 자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볼 때도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체제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시대는 망했다”면서 “앞으로도 이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자원과 특별한 역량이 없는 나라였지만 오로지 교육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에 투자한 결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며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할수록 국민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나냐, 얼마나 발전하냐에 따라 그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손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책임감으로, 또 개인의 인생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과학기술인 지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장학금 제도는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국가연구자제도까지 도입해서 평생을 과학기술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최우수 이공계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고 학생들의 포부와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신규 선발된 205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중·고등학생 35명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장학생 대표 4명에게 직접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수상자 대표 4명에게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성장의 과실 청년·지방까지”
이 대통령은 2월 4일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우리 기업이 열심히 노력해 경제가 조금씩 숨통을 틔우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더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0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열고 “경제는 생태계라고 한다. 풀밭도 있고 메뚜기도 있고 토끼도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호랑이 잘못은 아니다. 구조를 운영하는 시스템에 큰 책임이 있다”며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 지방,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새롭게 우리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세대에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의 중심에 기업이 있고 개별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발전해야 국민의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도 늘어나고 국가도 부강해진다는 생각은 명확하다”면서도 “기회와 성과가 특정 영역에 집중되지 않고 모두에게 돌아가는 ‘모두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 집중 현상을 국가 경쟁력 저해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쏠림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갉아먹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과밀 구조를 선순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에너지·용수 확보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지방이 새로운 기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RE100 특별법 추진과 함께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역을 가중 지원하는 재정·정책 제도를 법제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방 교육·문화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출 중심 구조를 가진 한국 경제 특성을 언급하며 정상외교 일정도 기업 수요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 협력 확대에는 정상회담이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와 의제를 제안하면 순방 일정과 행사 내용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인들에게 “현장 목소리가 정책 설계에 가장 중요하다”며 투자와 고용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재계는 대규모 지방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호응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서로 깊이 연결돼 있다”며 “악순환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주요 10개 그룹이 향후 5년간 약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까지 합치면 30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감한 투자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지역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직무교육, 인턴십 등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기업들의 채용과 고용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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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성공하는 창업 국가로”
이 대통령은 2월 3일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또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중심 국가로의 대전환에 정부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도전과 실패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는 사회가 현재의 위기를 넘어 더 큰 번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월 수출이 월간 수출액 기준 사상 최초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주력 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늘었고 시장 다변화 흐름도 한층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표 개선이 실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체감 성과로 이어지려면 대기업, 수도권, 경력자 중심의 전통적인 시스템을 넘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AI 대전환 가속화에 따라 경제 성과는 더욱 소수에 집중되고 일자리도 구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더 많은 국민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혁신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꿔 성장의 깊이와 폭을 넓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파격적 제도 혁신과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창업 관련 규제 전반을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손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희망2026나눔캠페인’ 결과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었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 많은 분이 모금에 참여해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다”며 동참한 국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현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직접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에 그런 분이 계시면 최소한 굶지 않도록 이 정책을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에 본 사업을 확대한다”며 “그전까지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하고 사업 수 확대도 적극 검토·시행해달라”고 지시했다.
강정미 기자

‘골든’ 그래미 수상 축하 메시지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K-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어워즈를 수상했다.
‘골든’은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골든’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K-팝 장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1위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골든’이 수상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는 영화나 TV, 게임 등 영상물을 위해 새로 쓰인 곡의 완성도를 평가해 시상하는 부문이다. 노래를 만든 제작자에게도 트로피를 증정한다. 이에 따라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테디, 작곡가 이재, 한국인 작곡가 투에니포, 아이디오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어워즈 본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였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수상은 불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월 2일 누리소통망(SNS)에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든 음악인이 꿈꾸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블랙핑크의 로제 님, 캣츠아이의 정윤채 님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아티스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무엇보다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제작진과 관계자분들이 계셔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