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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왼쪽)과 라이언 도날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이 8월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6 UFS 연습 한미 공동브리핑’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우리 군 약 1만 8000명 참가
▶ 드론·무인기,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 강화
▶ 완전운용능력 검증 위한 공동평가 실시

한국과 미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 연습을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UFS는 한미가 매년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합연습으로 최근 전훈 분석 결과 등을 반영해 현실적인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미는 이번 연습을 통해 연합·합동 전 영역의 작전 수행 능력을 포함한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따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도 이어간다.
연습에는 우리 군 약 1만 80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도 연계해 국가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대대급 이상을 중심으로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된 필수 훈련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UFS에는 드론·무인기 공격과 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한 대응 훈련이 강화된다. 라이언 M. 도날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이후 많은 전훈을 바탕으로 북한의 능력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가할 수 있는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이번 훈련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위한 한미 공동평가가 실시된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한미가 상호 합의한 기준에 근거해 능력과 체계에 대한 한미 공동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합의한 기준을 달성하면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연합사 FOC 검증과 전환 시기를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UFS는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합연습 가운데 하나다. 유엔군사령부도 이번 연습에 회원국들을 참가시킨다. 유엔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12개 회원국이 추가 인력 약 70명을 파견한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들과 함께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 기간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한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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