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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AI 고속도로 구축 본격화 ‘국가 AI 컴퓨팅센터’ 첫 삽

8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산단 상공에서 바라본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 예정 부지. 사진 뉴시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솔라시도서 착공식
▶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투입
▶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성장하는 기반될 것”

정부가 인공지능(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028년까지 총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AI 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을 갖춘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국내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8년 완공이 목표이며 2027년부터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일부 AI 자원을 우선 개방해 산·학·연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에 선제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된 사업자 공모에서 단독 응찰한 삼성SDS 컨소시엄이 구축을 맡는다. 민·관 공동 출자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 주식회사(코아크)’가 센터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광주특별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했다. 코아크는 전력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에 전기 사용을 신청했으며 용수 인입 관로 공사 등 기반 시설 준비에 돌입했다.
센터에는 최신 AI 컴퓨팅 자원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전용 구역을 별도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국내 AI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국산 AI 반도체의 설계·시제품 개발을 위한 검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능이 검증된 국산 AI 반도체는 상용 서비스로 연계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수요 연계와 자금 확보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대한민국이 메모리 반도체 공급국을 넘어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AI 혁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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