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나
공기업 사원 양하나씨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공기업에 다니는 20대 직장인이다.
-<위클리 공감>을 보게 된 계기는?
=회사 입사해 알게 됐다. 신입 때 자료 수집할 일이 많아 사내 자료실을 자주 갔는데 같은 자리에 매주 새로운 <위클리 공감>이 놓여 있는 게 눈에 띄었다. ‘기업 사외 홍보 잡지인가’ 하고 눈여겨보지 않다가 제호 속 ‘공감’이란 단어에 끌려 펼쳐보게 됐다.
-<위클리 공감>의 첫인상은?
=‘정부 정책 홍보 매체’라고 생각해서인지 편견이 있었다. ‘양지의 정책’만 부각하는 건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쓰윽 한번 읽어보니 객관적이고 담백하게 정책 정보를 풀어내는 기사가 많았다. 처음 본 호가 480호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창간한 지 10년이 넘은 잡지라는 걸 알고 놀랐다.
-최근 흥미롭게 읽은 기사는?
=497호 ‘인스타툰’ 기사를 재미있게 봤다. 솔직히 인스타그램을 하면서도 인스타툰에 대해선 잘 몰랐다. 기사 읽은 후 바로 기사에 나온 인스타툰을 검색해 열독했다. 내 또래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고, 정보도 담은 이른바 ‘인싸 기사’여서 좋았다.
-<위클리 공감>의 장점은?
=취업 준비를 하며 시사잡지를 많이 봤는데 <위클리 공감> 특집 기사들은 시사잡지만큼 전문성과 밀도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깨알 같은 정책 정보를 소개해 유용하다는 게 장점 아닐까. ‘건강보험 재정 실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정책’ ‘맹견주 3개월 의무교육’ 등의 기사는 친구,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대화 주제가 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보다 좀 더 젊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는?
=스마트폰으로 방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세상이다. 단순 정보는 온라인에 넘쳐난다. <위클리 공감>이 주간 매체이니 좀 더 호흡이 길고, 심층적인 정보를 담은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건 이 잡지에서, 이 주에만 볼 수 있는 기획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흥미롭고, 깊이가 있는 기획을 많이 시도해주면 좋겠다. <위클리 공감>이 한 권 한 권 쌓여 정책 사전, 정책 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인스타툰’처럼 젊은 독자들을 배려해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기사도 종종 실어주셨으면 한다.
-<위클리 공감>이 어떤 매체로 성장했으면 하는지?
=정부의 정책이라는 게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나오는 거고 구현되는 것이라는 점을 일깨워주는, 국민에게 ‘친근한’ 잡지가 됐으면 한다.
-<위클리 공감> 500호 발간과 관련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다면?
=더 많은 애독자와 함께하는 <위클리 공감>이 되기를 바란다. 1000호 생일 때는 이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던 게 반영된 <위클리 공감>을 만나봤으면…. 500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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