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상표띠 없는 생수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3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생수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 | 한겨레
전 세계적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기후위기는 가장 중요한 지구의 환경문제가 됐다. 이런 심각성을 인식하고 많은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도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전 세계 130여 개국이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히고 같은 해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개하면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처럼 탄소중립은 특정 국가나 특정 영역이 아닌 인류 공동체의 지속 가능을 위한 실천 과제가 됐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개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데 사회 곳곳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구성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과제를 알리고 있다.
정부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시민들을 돕고 나섰다. 정부는 3월 10일 2022년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보문고등학교(대전), 산자연중학교(경북), 갈곶초등학교(경기), 김해율하유치원(경남) 등 20개 학교를 선정했다.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프로그램 및 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해 생활 속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2021년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탄소중립 실천교육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안내상 씨의 일상생활에서 물 아껴쓰기 노력과 경기 안산시의 수소 시내버스 운영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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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물 아껴 쓰기, 다함께 도전해봐요
“수소 시내버스 타고 학교·회사에 갑니다”
탄소중립 생활 속 실천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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