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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LAC 생태관광회의’ 국제 심포지엄 서울 개최



 

기후변화는 모든 산업이 동참해 현명한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할 범지구적 차원의 문제다. 특히 관광산업은 환경 및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자원의 소비성향이 높아 탄소배출 감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 중 하나. 지난 5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페알락(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 생태관광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통상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생태관광회의는 곧 ‘녹색관광 국제 심포지엄’이기도 하다. 외교통상부는 이 회의의 서울 유치를 성사시킨 후 회의 주제가 생태관광인 점을 고려해 관광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녹색관광 국제 심포지엄과 연계하기로 뜻을 모았다.





 

녹색관광 국제 심포지엄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녹색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해 처음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녹색관광 전문가들이 생태관광 성공 사례와 정보를 교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의를 뒀다.

녹색관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한 듯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일 관광레저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미래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생태관광 녹색성장을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이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제언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회의 참가자들의 표정도 사뭇 진지했다. 이날 회의에는 생태관광의 메카라 일컬어지는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에콰도르, 브라질,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생태·녹색관광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본 행사는 세계관광기구(UNWTO)의 엑토르 세바요스 라스쿠라인 특별고문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생태관광(Ecotourism)’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멕시코의 생태관광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세계 생태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설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관광 부문의 노력,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정책, 각국의 생태관광 성공 사례를 주제로 한 3개의 세션이 차례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녹색관광과 최광수 사무관은 “각 지역별 생태·녹색관광 권위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외 관광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조망해보고,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가별 정책과 전략, 성공 사례 등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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