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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자생식물 식재 가이드북> 발간




 

‘4대강 살리기, 한국 고유의 자생식물로 직접 한다.’

농촌진흥청은 4대강 유역을 비롯한 주요 하천의 생태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정보를 담은 <4대강 생태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 식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책은 식물별 생육 특성에 따라 수중, 수변, 둔치에 식재 가능한 1백30여 종을 다뤄 4대강 살리기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공원 조성 등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식재 가이드북이 사진과 도표 등 이미지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자생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방법과 식물별 특징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그동안 자생식물과 관련된 정보 부족으로 조경업체들이 우리 식물자원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점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자생식물 전문 생산농가, 관련 단체, 식물 목록, 기준 단가표 등 생산 현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전문 조경업체 이외 일반인들도 개인이나 마을 단위로 자생화 정원 등을 만드는 데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진흥청은 한국 고유 자생식물의 생육 특성을 자세하게 다룬 이 식재 가이드북이 발간돼 자생식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자생식물을 생산 판매하는 농가의 소득이 향상되고 자생식물 관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자생식물산업의 확대를 위해 자생식물이 갖고 있는 기능성, 다양한 식재 기법, 수질 정화능력 극대화 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농업진흥청 연구조정과 박기훈 과장은 “식재 가이드북을 활용해 4대강 유역의 생태벨트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무분별하게 외국 식물이 들어와 생길 수 있는 환경 교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우리 고유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 보존할 수 있어 환경도 보전하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 정서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식물이란 일정한 지역에서 사람의 보호를 받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살고 있는 토착식물을 말하며, 우리나라에는 총 1백85과 1천65속 4천5백96종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국토의 단위면적당 종수(種數)로 보아 인접해 있는 일본이나 중국보다 많고, 영국(2천여 종)이나 덴마크(1천5백여 종) 등에 비하면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농업진흥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식재 가이드북 주문 신청을 받고 있으며, ‘e북 보기’도 제공하고 있다.


글·문상훈 객원기자

농촌진흥청 연구조정과 Tel 031-299-2617 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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