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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는 오늘,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비전으로 세웠다. 그리고 정부는 이 대통령이 제시한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이해 ‘녹색성장체험관’을 열었다.
서울 광화문 KT빌딩 1층에 자리한 녹색성장체험관은 녹색성장과 관련한 첫 상설전시관이다. 앞으로 국민들이 국가발전 전략인 녹색성장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체험관은 ‘녹색성장의 이해’ ‘그린홈’ ‘녹색교통’ ‘그린에너지와 녹색국토’ ‘그린오피스’ ‘녹색성장의 다짐’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광, 풍력, 그린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친환경적인 수처리 기술,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녹색성장의 이해’ 코너 입구에는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비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또한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자유발언대(Green Speech)’도 운영된다.
‘그린홈’ 코너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녹색생활 방법을 선보인다. 형광등, LED 등 조명기기의 종류별 소비전력을 비교해주고, 주택의 삼중창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전시한다. 탄소계산기도 설치돼 평소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할 수 있다.
주제별 코너 외에도 주제 영상관이 마련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화석연료의 지나친 사용으로 말미암은 기후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실제 영상관 내부도 함께 더워지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각 정부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알리기 위한 녹색정책 홍보관과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개발한 녹색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녹색제품 홍보관도 만들어졌다. 체험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녹색생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와대 대미래비전비서관실 이상훈 행정관은 “체험관은 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과 앞선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실천의지를 다지고 녹색성장의 미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김민지 기자 / 사진·정경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