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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16개 보 건설, 공정률 50% 넘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커다란 물그릇’을 만들기 위해 4대강에 들어서는 16개 보(洑) 건설 공정이 절반을 넘어섰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4대강에 건설 중인 16개 보의 공정이 51.3퍼센트에 달해 공사의 절반을 끝냈고, 특히 콘크리트 타설작업은 59.1퍼센트를 마쳤다고 10월 1일 밝혔다.

보 이외에 강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치우기 위한 하도 준설도 1억6천7백57만8천 세제곱미터를 끝내 전체 하도 준설 목표(5억2천1백10만8천 세제곱미터)의 32.2퍼센트를 마쳤다.

4대강살리기의 목적인 ▲수해 예방과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복합공간 조성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핵심이 되는 부분이 보 건설과 하도 준설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강바닥의 퇴적물을 목표대로 준설하고 한강(3개), 낙동강(8개), 금강(3개), 영산강(2개) 등 4대강에 16개 보가 완성되면 8억 톤의 용수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대강에 설치되는 보들은 기본적으로 하천부지보다 낮게 설치돼 강이 범람해 발생하는 홍수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기존의 고정보와 달리 가뭄이나 홍수 때 수위 조절을 위해 부분 또는 완전 개폐가 가능하도록 가동보로 지어지고 있다.

가동보는 문의 작동방식에 따라 ▲둥글게 돌아가는 회전형 수문 ▲앞으로 기울었다 섰다 하는 전도식 수문 ▲오르내리는 승강식 수문으로 구분된다.

16개 보 가운데 가장 공정이 빠른 보는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낙동강 낙단보로 75.91퍼센트의 공정을 마쳤다. 낙단보는 양쪽 제방 사이 보 길이가 2백86미터로, 충남 공주시에 짓고 있는 금강 금강보(전체 길이 2백60미터)에 이어 16개 보 중 두 번째로 길이가 짧은 보다.

지난 8월 13일 부분 완공돼 4대강 가동보 중 처음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공개한 충남 연기군의 금강 금남보는 70.8퍼센트 공사를 마쳐 두 번째로 공정이 빠르다. 세 번째로 공정이 빠른 보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영산강 승촌보(전체 길이 5백40미터)로 보 공정이 70.06퍼센트 진행됐다.

강별로는 영산강(62.92퍼센트), 금강(53.91퍼센트), 낙동강(51.01퍼센트), 한강(41.06퍼센트) 순으로 보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16개 보 주변에는 물고기가 오르내릴 수 있는 어도(魚道)를 만들어 보의 위아래 간 생태계 단절 문제를 해소하며, 보의 양쪽 끝 또는 한쪽 끝에는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해 시간당 2억7천8백여 만 킬로와트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16개 보 주변엔 자연친화적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보와 하도 준설 이외의 제방과 생태공원 조성 등 전체 공정은 28퍼센트가 완료돼 당초 계획(26.6퍼센트)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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