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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은 2017년 11월 17일 자정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수출액 누계가 5023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수출액 누계로는 무역통계 작성(1956년~ ) 이래 최단기간 5000억 달러 돌파이며, 현재 잠정 집계 결과는 수출 5023억 달러, 수입 4179억 달러로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간 수출액이 최단기간 5000억 달러를 돌파한 주요 요인으로는 품목별·지역별 고른 성장세, 품목 및 지역 다변화 확대 등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주력 품목이 선전했다. 이외에 유망 소비재, 8대 신산업 수출이 지속 성장하는 등 품목 다변화에도 진전이 있었다.
중국·아세안·인도 등 주요 지역 대부분의 수출 호조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세안·베트남·인도 등 남북 교역축인 신흥시장 수출의 활성화로 시장의 다변화와 확대를 가져왔다.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주요 발효국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주요 FTA 발효국은 우리나라 교역 비중 5% 이상 국가(지역)인 중국,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등이다.
임언영|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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