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밭 위의 동심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하지만 한겨울 대설특보와 맞닥뜨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자칫 재난과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눈이 20cm 쌓이면 전깃줄이 끊어지고 소나무 가지가 부러진다. 대설특보 시 유념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모아보았다.
1 차량 운전자는
•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 고속도로 진입을 자제하고 국도로 통행
• 체인, 모래주머니, 삽 등 폭설 대비용 안전장구 준비
• 커브길, 고가도로, 고갯길, 교량에서 서행 운전
• 라디오, TV를 통해 수시로 교통 상황 파악
• 제설 작업에 방해되는 간선도로변 주차 금지
• 차간 안전거리 확보해 브레이크 사용 자제
•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서행 운전
• 엔진 브레이크 주로 사용
• 교차로나 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 운행
2 보행자는
• 가능하면 외출 자제
• 외출 시엔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나 등산화 착용
• 미끄러운 길에서는 주머니에 손 넣지 말고 장갑 착용
• 보행 중에는 휴대폰 통화 자제
• 건널목 건널 때는 차랑 멈춤 확인
• 계단 오르내릴 때는 반드시 난간을 잡음
• 야간 보행은 위험하니 가능하면 일찍 귀가
• 차도에 나와 승차해 타 차량 주행 방해 금지
3 가정에서는
•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스스로 처리
• 내 집 주변 빙판길엔 염화칼슘이나 모래 살포
•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능하면 외출 자제
• 차량과 대문, 지붕과 옥상 위 쌓인 눈은 제때 제거
• 노후가옥은 미리 안전점검 받아 붕괴사고 방지
• 고립 지역은 비상연락체계 확인
4 직장에서는
• 평소보다 일찍 출근, 일찍 귀가
• 출퇴근은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
• 직장 주변의 눈은 스스로 처리
• 직장 주변 빙판길엔 염화칼슘이나 모래 살포
5 운전 중 대설주의보, 대설경보 때는
• 출발 전 기상 정보, 우회도로 파악
• 월동장비와 연료, 식음료 사전 준비
• 고립, 정체 시에는 차 안에서 대기하며 라디오 청취
• 부득이 차에서 이탈할 때는 연락처와 키 남겨두고 대피
• 인근 휴게소, 가옥 등에 어린이와 노약자 먼저 대피
• 담요나 두꺼운 옷으로 체온 유지
• 히터 작동 시엔 창문 조금 열어 환기
• 수시로 차량 주변 눈 치워 배기관 막히지 않게
6 농촌 지역에서는
• 비닐하우스 받침대 보강
• 차광막 미리 제거
• 재배작물 없는 비닐하우스 비닐 걷어내기
• 고립 지역은 비상연락체계 확인
• 라디오, TV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7 해안 지역에서는
• 선박 대피 등 입출항 통제
• 양식시설 어류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 조치
• 주민, 행락객, 낚시꾼 등 해안가 접근 통제
• 해안도로 운행 금지
• 라디오, TV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자료 |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이상문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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