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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시급 5,210원) 이상을 받고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고용·산재보험)이 적용되는 모든 시간제 일자리 정보가 공개된다. 매일 52만명 이상(회원 가입자 950여 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가취업포털 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은 지난 3월 27일부터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용 서비스(이하 시간제 일자리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인 ‘근로계약기간 1년 이상, 최저임금 130퍼센트 이상’의 채용 정보와 주 35시간 일자리(1일 7시간 이하 일자리, 1일 8시간 일해도 요일제로 4일만 근무하는 일자리 등) 등 다양한 일자리 검색을 할 수 있고, 일자리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등록 및 검색 기능 등 서비스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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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자 의견 모아 보완
그동안 워크넷의 구인·구직 정보는 주 5~6일제 또는 토요일 격주 휴무 등의 근무 형태에만 한정돼 있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근무 일수·요일·형태·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화면 하단 배너 첫번째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바로가기 버튼을 마련했고, 전용 페이지 화면에도 프로모션 배너(오른쪽)와 검색 버튼(왼쪽)을 설치했다.
아울러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궁금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정보를 비롯해 인건비·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컨설팅 지원, 세액공제 혜택 등 기업 지원제도와 기업 우수사례, 근로자 수기, 사업지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서비스는 올 6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추후 시간선택제 전용 구인서식 기능 추가 등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그동안 워크넷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전일제(풀타임) 중심이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관심 있는 구인·구직자가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며 “시간선택제 채용이 활성화되고 인력 미스매치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원활한 구축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상호 기자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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