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곳곳을 누비며 지저분한 껌 딱지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껌 아트 예술가 여고생 박송이
바닥에 버려진 껌 위에 그림을 그리는 껌 아트(Chewing gum art)
우리 사회에 버려지고 외면 받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의미로
세계 곳곳에 불고 있는 껌 아트 캠페인
보은고 교내 바닥에 버려진 껌 위에
그림을 그리며 시작하는 학교생활
버려진 껌 위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제가 정말 하고 싶고 재미있어요
그릴 때 정말 재미있고
껌 아트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즐겁고 순조롭게 시작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지난 7월부터 교정에 그린 껌 아트만 100여 점!
회색 아스팔트 위에 아기자기함이 더해지고 있는 보은고 교정
선생님과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금씩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박송이 학생
스스로에게 껌 아트란 어떤 의미?
제가 자신감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주변에 저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고
제가 하는 일이 그리 특별한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껌 아트를 함으로써 전시회도 할 기회가 주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관심을 주었고 격려해주었기 때문에
제가 자신감을 심어주는 하나의 계기가 아니었을까
제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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