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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김주대 글·그림
“스님요, 산중과 속세가 뭐가 다릅니까?”
“다를 것이 뭐 있겠습니까, 굳이 있다면 높낮이 정도겠지요.”
“스님의 도가 높다는 겁니까?”
“저는 물리적인 높낮이를 말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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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_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창작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시화집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시가 문자화된 노래라면 그림은 시의 시각적 확장이라 생각하며, 시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페이스북 ‘김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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