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블로거가 말하길 ‘한류는 태풍’이라고 합니다. 태풍이 적도에서 발생해 이동 중 엄청난 양의 수분을 바다로부터 흡수하면서 강해지듯 한류는 전 세계로 이동하면서 태풍의 위세처럼 확장된다는 말입니다. 흡수할 수분이 없으면 태풍은 소멸합니다. 그는 태풍의 수분을 한류의 자금으로 비유합니다. 한류 폭풍이 거센 듯하지만 자금을 흡수하지 못하다면 언제든 소멸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습니다. 한류는 영원하지 않으며 생멸하는 동물과 같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BTS(방탄소년단) 열풍’은 우리를 다시금 자부심과 희망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한류 20년과 현재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 것 같습니다. 2019년 새해를 맞으며 한류 재진단과 함께 ‘한류 르네상스’라는 타이틀을 써봅니다. 그리 과분해 보이진 않습니다.
편집자 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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