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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내 눈앞에 이제는 보기 힘든 MP3같이 생긴 기계가 놓여 있다. 손가락만큼 가느다란 몸체가 USB를 닮기도 했다. 그런데 컴퓨터란다. IT 전문 중소기업인 엠엔지이엔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틱PC다. 기자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 기세라면 날개가 달린 특수 조끼를 입고 세계 곳곳을 날아다니는, 어릴 적 허무맹랑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도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보는 내내 흐뭇했다.
그런데 이 혁신적인 기술이 어쩌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편견의 문턱은 너무 높았다. 고객은 제품의 탁월한 기술을 보고 손뼉을 쳤지만, 대기업의 로고가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기 일쑤였다. 이 기업에는 힘이 되어줄 친구가 필요했다. 그런데 중남미에서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만났다.
엠엔지이엔티는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그곳에서는 중소기업이라는 편견은 없었다. 오히려 코리아 브랜드로서 깊은 신뢰를 얻었다. 엠엔지이엔티는 페루 주정부와 3000억 원 규모의 제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이제 날개를 달고 세계를 누비고 있다.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이라는 말처럼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멋진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힘을 얻고 더 큰 세상으로 나가 세계를 반짝반짝 비춰주면 좋겠다.
글 · 박샛별(위클리 공감 기자)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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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를 지난해 7월부터 ○○○계층까지 확대했다.
03 11월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저성장 탈피를 위한 구조개혁의 글로벌 ○○ ○○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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