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25년 11월 9일 ‘2025 구미라면축제’ 행사장인 구미역 일대가 전국에서 몰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 뉴시스

▶ 먹거리 축제 20개 ‘K-푸드 페스타’로 첫 통합 홍보
▶ 김밥·떡볶이·커피… 지역 대표 먹거리 총출동
▶ 10~11월 개최, K-푸드 열풍을 지역 관광·소비로

색다른 김밥을 먹고 싶으면 경북 김천으로, 떡볶이가 먹고 싶다면 대구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강원 강릉으로. 올가을에는 ‘맛’을 따라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전국 곳곳의 대표 식품 행사 축제 20개가 ‘K-푸드 페스타’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뭉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전국에서 ‘K-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역마다 따로 열리던 식품 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K-푸드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K-푸드 페스타에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한식대축제(Festa) ▲푸드위크코리아 ▲우리술대축제 ▲김치의 날 기념행사 등 4개 행사와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16개 축제가 참여한다.
지역의 개성이 담긴 먹거리도 풍성하다. 김천 김밥축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구미 라면축제를 비롯해 임실 N치즈축제, 순창 장류축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강릉 커피축제 등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다.
정부가 전국 식품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것은 ‘연결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 개별적으로 열리는 축제를 함께 알리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특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해당 지역 방문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로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발길도 이끈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9월 28~30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홍보 데스크를 운영했다. 축제 기간에는 통합 누리집(K-foodfesta.kr)과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20개 행사의 일정과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성수역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고속버스터미널, KTX역, 인천공항·청계천 하이커스테이션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도 K-푸드 페스타를 만날 수 있다.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한다. 정부는 K-푸드 페스타를 전국의 맛을 찾아 떠나는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 K-푸드 소비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민 기자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