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문답. '창조경제의 가시화는 문화에 해답이 있다'는 뜻으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다.
우리 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동시에 우리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산업화와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人 Korea)-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첫 전시회가 3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메이드 인(人) 코리아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를 주제로 한 한국문화 및 우수문화상품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 3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관람객들이 전통음식과 한복 등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 문화의 정수'를 테마로 꾸려진 첫 번째 공간에선 지난해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에서 개최된 'Korea Now!' 전시에서 현지인의 찬사를 받은 공예와 한복, 그래픽 등의 대표 작품 185점이, '한국 문화의 가능성'을 테마로 한 두 번째 공간에선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를 통해 지정된 한식, 공예, 한복, 전통 소재 기반 문화콘텐츠 53종이 관객을 맞이한다.


▶정부의 우수문화상품 인증을 받은 한복과 한식.
'한국 문화의 진화'가 콘셉트인 세 번째 공간은 기아자동차, PN풍년 등 기업과 전통장인이 협력해 일반 제품에 문화를 입힌 융·복합 콘텐츠 12점이 한국 문화의 역동적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 하루 전인 3월 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통한복과 신한복을 소재로 한 최초의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홀로그램 패션쇼가 펼쳐졌다.

▶개막식에 선보인 홀로그램 한복 패션쇼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은 뛰어난 혁신성과 높은 품질, 그리고 적절한 가격까지 갖춘 베스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해답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서 찾고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얼마나 매력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다"며 "창조와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PN풍년 관계자로부터 전통문양과 결합한 압력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가 우수문화상품에 지정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우수문화상품은 지난해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복 옷고름을 형상화한 인증마크를 달고 해외문화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에 적극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3월 7일)를 시작으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3월 18~23일)과 부산 벡스코(4월 1~6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글 · 조영실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