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치는 가족뮤지컬의 진수 뮤지컬 <마틸다>
영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극단인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가 선택한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소설가 로알드 달의 대표작. 달은 <타임>이 선정한 영국 작가 50인이자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만 권의 판매고를 올린 소설가이다. 이 작품은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미국 ‘토니 어워즈’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 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마틸다>는 약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시장의 관객층을 다양하게 넓혔다. 마틸다는 5세임에도 도서관의 어려운 책을 모두 읽을 만큼 똑똑하다. 하지만 마틸다의 부모는 아이가 TV를 보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혐오하며 괴상한 아이라고 혼을 낸다. 마틸다의 학교장 미스 트런치불은 교육자이지만 아이들을 구더기라고 칭할 만큼 싫어한다. 엄격한 규율과 심술로 부모보다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한다. 학교에 입학한 마틸다는 선생님 미스 허니를 만나 격려받으며 학교생활을 이어가지만 더 나은 삶을 꿈꾼다. 마틸다는 교장의 계속된 억압과 폭력적 행동에 저항하다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한다.
기간 ~2월 26일까지 장소 대성디큐브아트센터
연극 <서툰 사람들>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장진 감독이 10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왔다. 작품은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해 2007년, 2012년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성을 떨쳤다. 학교업무가 버거워도 힘차게 살아가는 화이와 어설픈 도둑 덕배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툴고 어설픈 일상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기간 ~2월 19일까지 장소 예스24스테이지 3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제12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 안무상 및 무대디자인상을 받은 작품이다. 1950년대 여름의 끝자락 미국 뉴욕의 웨스트 사이드에는 제트와 샤크 두 이민자 갱단이 대립하고 있다. 제트의 리더 리프는 댄스 파티장에서 샤크의 리더 베르나르도에게 결투 신청을 하고 과거 제트의 리더였던 토니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토니는 파티장에서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마리아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기간 ~2월 26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극 <꽃을 받아줘> 제7회 늘푸른연극제 대표 연극이다. 삶의 희망이 사라진 사랑요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사랑의 위대함을 그린다. 남자환자1은 기억력이 좋지 않지만 가곡을 잘 부른다. 그는 그림을 잘 그리는 여자환자2에게 매일 들꽃을 꺾어주지만 환자2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환자1은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도 환자2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기간 2월 8~12일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베토벤 교향곡 5번>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공연은 ‘운명’이라는 부제로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비롯해 요하네스 브람스의 대표곡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 77’도 함께 선보인다.
일시 2월 10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임재범 전국투어 콘서트> 임재범의 정규 7집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공연이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은 후 팬들 곁에 돌아온 임재범과 팬들이 격려와 용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대중가수 최초로 새로운 음향시스템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가현 기자
기간 2월 11~12일 장소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겨울방학 볼 만한 어린이 공연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기간~2월 26일까지 장소광림아트센터 BBCH홀
뮤지컬
<스노우데이> 기간~3월 5일까지 장소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기간~2월 12일까지 장소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뉴스레터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