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right[/SET_IMAGE]확실한 것은 사라졌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것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 사는 법을 배우고, 그것들을 헤쳐나가는 법을 배우고, 불안과 더불어 번영하는 법을 터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미래에 적응해 가는 방법이다. 그러나 누군가 만들어 놓은 변화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참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먼저 싸워야 할 대상은 과거의 관행과 원칙들이다. 이제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이며 우리가 살았던 사회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변화의 어려운 점이고 또한 지극히 매력적인 점이다. 결국 우리가 변화를 통해 얻으려는 것은 좀더 나은 자아이며, 좀더 아름다운 사회인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변화를 테크닉이나 기술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변화는 먼저 정신적 각성에서 출발한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초월하는, 자신보다 더 큰 명분에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맡은 직무는 개인적 품삯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국민은 고객 이상의 존재다.
유능한 공직자란 무엇인가.
첫째는 자신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매일 아침 출근해 업무를 통해 만나는 그 사람들이 바로 일의 수혜자, 즉 국민의 구체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유능한 공직자는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가장 훌륭한 서비스를,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들이 원하는 때에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늘 모색해야 한다. 이것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변화의 화두다.
둘째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투자해야 한다. 지금은 부의 원천이 지식인 사회다. 새로운 부의 원천은 토지도, 돈도, 원자재도 아닌 사람의 두뇌와 기술이다. 모든 직업인은 자신이 하는 일을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한다. 그 일을 아주 잘하는 사람을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유능한 공직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프로페셔널의 길은 끊임없는 자기수련이며 평생학습의 길이다.
제도를 바꾸고 ,조직을 바꾸고, 시스템을 바꾸고, 관행을 바꾸는 일은 쉽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의 핵심은 늘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더욱 그렇다. 과거를 자랑하는 사람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사람이다. 미래를 자랑하는 사람들만이 열정을 불태워 함께 갈 만하다. 다시 물어보자. 당신은 과거의 낡은 유산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가, 아니면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 가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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