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정새난슬 글·그림

길고양이들이 느긋한 나라로 여행을 갔었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망가지도 않더군요
낯선 여행객의 다리를 맴돌며 몸을 비벼댔어요
사람 빼곡한 거리에 앉아 졸기도 하고요
험악한 인간, 거친 대접 겪어본 적 없는 아이들
‘여기 사람들 착해.’ 평화를 뽐내며 골골거렸고
마냥 부러운 풍경을 본 나는 마음이 울컥했어요

 정새난슬_글 쓰는 삽화가. ‘새로 태어난 슬기로운 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어른. 종종 자수를 놓고 가끔 노래도 만든다. 내가 낳은 사람, 나를 낳은 사람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소박한 창작인이다.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