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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정새난슬 글·그림

아이의 마음에 저금할 단어들 찾으려고
책을 빌리러 종종 도서관으로 가죠
수십 번 혹은 수백 번 여행을 다닌 책들은
색 바랜 표지의 얼굴로 찢어진 페이지를 품고 있죠
한때의 인기 스타, 대출 전성기는 지났어도
낡은 책들의 서사, 글의 매력은 여전해서
아이와 나는 조심스럽게 그들을 모시고 집으로 갑니다

 정새난슬_글 쓰는 삽화가. ‘새로 태어난 슬기로운 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어른. 종종 자수를 놓고 가끔 노래도 만든다. 내가 낳은 사람, 나를 낳은 사람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소박한 창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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