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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김주대 글·그림

할부지, 엄마 언제 와?
응, 금방 와.
근데, 왜 계속 안 와?
열 밤만 자면 올 거야.
열 밤이 얼마만큼이야?
음… 우리 경식이가 할부지 업고 다닐 만큼.
그럼 금방 오겠네 머.
그래그래, 우리 경식이 엄마 저기 달 속에서 보고 있을 끼구마.
할부지, 그럼 우리, 엄마 보러 하늘 가자.
그래그래 우리 경식이캉 할부지캉 하늘 가자, 하늘 가자, 훨훨 날아 달나라 하늘 가자.
야, 신난다.

 김주대_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창작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시화집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시가 문자화된 노래라면 그림은 시의 시각적 확장이라 생각하며, 시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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