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공감리뷰



‘정부-지자체 손잡고 청년 일자리 확 늘린다’를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심한 요즘 딱 맞는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돼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하루빨리 활기찬 내일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강현숙 경기 시흥시 능곡중앙로



유진목 시인의 ‘공감하며 살아가기’ 칼럼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가족과 지인들 말에 얼마나 귀 기울이며 살아왔나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방송인, 인정받는 멘토들은 대부분 먼저 말을 하기보다는 타인의 말 한마디도 경청하며 상대방 입장에서 공감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공감하는 마음은 나에게서 타인으로 확장되는 마음으로, 내가 겪은 일과 그로 인해 느끼는 행복, 슬픔을 기반으로 타인의 삶을 짚어보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김남숙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강변로

사진 공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중앙공원을 산책하다 종종 토끼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토끼가 건강하게 자라서 앞으로도 산책하다 만나는 즐거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정재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이번 설날, 경기 파주시 할머니 댁을 다녀오면서 들른 임진각관광지평화누리! 막힌 자유의 다리와 끊어진 철교, 멈춰버린 증기기관차를 보며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또 ‘망향의 노래비’를 보면서 명절에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아픔도 절절히 느꼈네요. 올해는 남북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이산가족 만남도 이뤄지는 등 평화와 통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경북 경산시 대학로

아름다운 우리말



“습관이 무서워!” 알면서도 쓰는 겹말
우리가 사용하는 말 가운데 ‘겹말’이라는 것이 있다. 겹말은 같은 뜻의 말이 겹쳐서 된 말을 뜻한다. 대부분의 겹말은 한자어나 외국어에 우리말을 덧붙인 표현을 습관적으로 쓰다 굳어진 경우다.
대표적인 예로 ‘역전 앞’이 있다. ‘역전(驛前) 앞’은 ‘역의 앞쪽’을 뜻하는 ‘역전’에 ‘앞’이라는 단어가 붙어 ‘앞쪽’의 뜻이 두 번이나 나타나는 겹말이다. 현재 ‘역전’은 ‘역 앞’으로 순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역전 앞’이라는 표현을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가죽 혁대’ 역시 ‘가죽으로 만든 띠’를 뜻하는 ‘혁대’와 재질인 ‘가죽’이 합쳐진 말로, ‘가죽’이라는 뜻이 중복된 겹말이다. ‘철교 다리’는 ‘철로 만든 다리’에 다시 ‘다리’를 더한 겹말이고, 거리 미관을 위해 길을 따라 줄지어 심은 나무인 ‘가로수(街路樹)’에 ‘나무’를 더한 ‘가로수 나무’도 마찬가지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쓰는 겹말은 많다. ‘검정색’이라는 표현은 ‘색’이 중복된 겹말로, ‘검은빛’을 뜻하는 ‘검정’에는 ‘색’의 뜻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실내 체육관’도 ‘실내’라는 뜻이 두 번 겹친 겹말이다. ‘체육관(體育館)’이 ‘실내에서 여러 가지 운동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놓은 건물’을 뜻하기 때문이다. ‘바다’라는 뜻이 중복된 ‘동해(東海) 바다’ ‘서해(西海) 바다’ 같은 표현이나, ‘흙’이라는 뜻이 두 번 나타나는 ‘황토(黃土) 흙’도 일상에서 자주 쓰는 겹말이다.
그런데 겹말 중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것도 더러 있다. 많은 사람이 널리 사용하고 이미 굳어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단어의 뜻을 더욱 명확하게 하거나 강조의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오래된 나무’를 뜻하는 ‘고목(古木)’과 ‘나무’가 합쳐진 ‘고목나무’, ‘처(妻)의 집’을 뜻하는 ‘처가(妻家)’에 다시 ‘집’을 붙인 ‘처갓집’, ‘모래’와 ‘모래밭’을 뜻하는 ‘사장(沙場)’이 합쳐진 ‘모래사장’이 그 예다.

국립국어원

<공감>은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소감,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2월 26일까지 이메일(gonggam@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다음 호 제작에 반영하겠습니다. 선정된 분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우편을 통해 아래 주소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6 한겨레신문사 6층 매거진랩부 <공감> 편집부 앞(우 04186)
공유와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세요.

‘공감 리뷰’와 ‘사진 공감’은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꾸며지는 곳입니다. 이메일(gonggam@hani.co.kr)로 보내도 되고 사진마을 참여마당(http://photovil.hani.co.kr/participation)에 올려도 됩니다. ‘사진 공감’에 선정된 분께는 기프트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상품권 발송을 위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같이 보내주십시오.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