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아직 찬 바람 부는데, 그래도 봄이라고
흙먼지 가득한 옥상에 어린 당신을 심었어요
낮과 밤, 비와 바람, 당신에게 다가올 날들
가혹한 계절의 추위가 밀려와도
빛을 기억하며 가지를 뻗어주세요
살아갈 날들의 이야기로 깊은 뿌리를 내려주세요
온몸 가득 환하게 피어날 꽃의 꿈을 꾸면서요
정새난슬_글 쓰는 삽화가. ‘새로 태어난 슬기로운 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어른. 종종 자수를 놓고 가끔 노래도 만든다. 내가 낳은 사람, 나를 낳은 사람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소박한 창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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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