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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열세 명의 등장인물을 두 배우가 소화해내는 뮤지컬이 화제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육아법을 정리한 책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로 개장 120주년을 맞은 남대문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 전시 등 이번 주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뮤지컬_머더 포 투

의문의 살인사건, 그 범인은?
뮤지컬│머더 포 투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추리소설가가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살해당하면서 극이 시작된다. 그 자리에 있던 소설가의 부인, 조카, 이웃 주민, 영화배우, 정신과 의사, 열두 명의 소년합창단까지 극에 출연하는 등장인물 모두 용의자 선상에 오른다. 배우는 두 명인데 등장인물이 열 명이 넘는다. 놀랍게도 나열된 등장인물 모두 한 배우가 연기하는 배역이다. 그래서 이 배우의 배역명은 용의자가 아닌 용의자들이다. 나머지 한 명은 사건 현장에서 형사를 기다리다 형사 행세를 하며 홀로 수사를 시작해버린 순경 마커스다. 이렇게 단 두 명의 배우가 열 개가 넘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1인 다역 뮤지컬이다.

기간 5월 28일까지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문의 1588-5212


영화_보안관

오지랖으로 마을을 사수하라!
영화│보안관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는 고향에 내려와 보안관을 자처한다.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사업가 종진이 서울에서 내려온 그때, 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기 시작한다. 종진의 모든 행보가 의심스러운 대호는 그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대호는 자신의 처남인 덕만을 조수로 삼아 수사에 나선다. 그렇지만 이미 민심은 돈 많고 세련된 종진에게로 옮겨간 지 오래다. 과연 대호의 의심대로 종진은 마약사범이 맞을까? 부산 기장을 무대로 한 두 남자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개봉일 5월 3일

 

책_당뇨 콩팥병, 아는 만큼 길이 보인다
당뇨 콩팥병 길라잡이
책│당뇨 콩팥병, 아는 만큼 길이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신장내과 의료진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당뇨병이나 콩팥병에 대해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콩팥 기능을 유지하고 당뇨 콩팥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 운동, 식이요법 등 적절한 자기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점점 건강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말기 콩팥병의 치료 방법인 투석과 이식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세히 다뤘다. 이 책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혈관 합병증인 당뇨 콩팥병 관리의 길라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저자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도서출판 마루)


전시_현판으로 보는 대한제국 역사

현판으로 보는 덕수궁의 역사
전시│현판으로 보는 대한제국 황궁 경운궁(慶運宮)

고종은 1987년 러시아공사관에서 경운궁으로 돌아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경운궁을 황궁으로 썼다. 하지만 그 기간은 10년에 불과하다. 1904년 대화재, 1905년 을사늑약 체결,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 1908년 순종의 창덕궁 이어(移御, 임금이 거처하는 곳을 옮김) 등으로 명칭이 덕수궁이 되고 지위가 바뀌어 많은 전각이 헐리거나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덕수궁 정문 현판이 1906년 현재의 대한문(大漢門)으로 바뀌기 전에 걸렸던 대안문(大安門) 현판, 고종이 종묘 등 외부로 출궁할 때 드나들었던 포덕문(布德門) 현판 등을 볼 수 있다. 현판을 통해 덕수궁에 깃든 조선 말 비운의 역사를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기간 5월 14일까지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문의 02-3701-7500

 

전시_남대문시장 특별전

120년 역사를 한눈에
전시│남대문시장 특별전

남대문시장 개장 120주년을 맞아 남대문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 특별전이 열린다. 창내장이 생기기 전 남대문(숭례문) 부근에서는 아침시장과 도성 밖 칠패(七牌)시장이 열렸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상인들이 남대문시장을 인수한 중앙물산의 횡포에 맞서 상인연합회를 구성했다. 광복 이후에도 6·25전쟁과 잇단 화재로 남대문시장은 평탄치 않은 세월을 겪었다. 휴전 직후 남대문시장은 미군 군수품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면서 ‘양키시장’, ‘도깨비시장’으로 유명해졌다. 1980년대 들어 남대문시장은 이른바 남문 패션이라 불린 숙녀복이 핵심 품목으로 부상했다. 전시에서는 1908년 조선시대 선혜청을 측량한 뒤 그린 선혜청건물지도(宣惠廳建物之圖) 등 유물 120건을 선보인다.
기간 7월 2일까지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문의 02-724-0274

 

영화_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우주는 우리가 지킨다
영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이 영화는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약 7억 7332만 달러(약 8686억 원)의 수익을 올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후속작이다.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멤버들의 이야기다. 아홉 살 때 엄마를 잃고 우주 해적단에 납치돼 우주를 떠돌던 주인공은 감옥에서 만난 여전사 가모라, 거대한 덩치의 드랙스, 까칠한 너구리 로켓, 나무 모양의 휴머노이드 베이비 그루트와 뜻하지 않게 팀을 이뤄 우주를 구한다. 그 후 잘나가던 멤버들은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말미암아 또 다른 위기에 빠지는데….
개봉일 5월 3일

 

책_좋은 엄마의 두 얼굴
반전 육아법
책│좋은 엄마의 두 얼굴

이 책은 인간의 본성과 교육에 관한 아들러의 견해를 소개한다. 저자는 캐나다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녀교육 전문가이자 심리치료사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한 그는 엄마의 입장에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서두르지 않고 자녀를 키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아들러의 이론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사람들에 대해 말한다. 아들러식 교육은 인간의 특성에 기반을 둔 장기적인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좋은 엄마에 대한 허상을 벗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좋은 엄마가 되는 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앨리슨 셰이퍼
(옮긴이 윤승희·아름다운사람들)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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