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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미국 영화 ‘미이라’가 화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도 주목할 만하다. 청춘남녀의 서툰 연애담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등 이번 주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신비로운 아라비아의 역사를 만나다
전시│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전시_아라비아의 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첫 전시 기회가 마련됐다.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국가박물관을 비롯한 13개 주요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460여 건이 전시된다. 전시는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뉜다. 제1부는 기원전 4000년대에 만들어진 석상이 전시되고, 제2부 ‘오아시스에 핀 문명’은 아라비아 만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대 문명의 정체를 밝힌다. 제3부 ‘사막 위의 고대 도시’는 향 교역으로 번성했던 고대 도시들을 소개한다. 제4부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은 7세기 이후 이슬람교의 확대에 따라 형성된 순례길을 조명한다. 제5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탄생’은 초대 국왕으로 등극한 압둘 아지즈 왕의 유품과 19세기의 공예, 민속품들을 선보인다.
기간 8월 27일까지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1688-0361


루이비통 160년의 역사
전시│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비통

전시_루이비통

이번 전시는 1854년 루이비통의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소장품 1000여 점을 총 10가지 테마로 재구성해 160여 년을 이어온 메종의 역사를 예술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한다. 전시 기획은 패션 전시의 대가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가 맡았으며, 전시실 내부 디자인은 무대 세트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로버트 칼슨이 구성했다.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앤티크 트렁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브제와 문서를 비롯해 파리 의상장식박물관 팔레 갈리에라 소장품 및 개인 컬렉션 등이 전시되며, 주최국인 한국을 주제로 한 특별 섹션도 선보인다.
기간 8월 27일까지         
장소 서울 DDP 알림터 알림1관         
문의 02-2153-0000


풋풋한 청춘남녀의 연애담
연극│찌질의 역사

연극_찌질의 역사

청춘남녀가 사랑하면서 겪는 서툰 실수를 연대기적으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에이콤이 2017년 신작으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찌질의 역사’를 내놓았다. 원작 만화는 김풍이 글을 쓰고, 심윤수가 그림을 맡은 작품이다. 주인공 서민기와 그의 여자들을 중심으로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대표곡을 공연 장면에 맞게 가사를 고쳐 삽입했다.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 가수 이한철의 ‘타바코 레이디’, 작곡가 임기훈의 ‘바보’, 작곡가 천성일의 ‘멋있는 이별을 위해’ 등이 쓰였다. 3인조 밴드 ‘토끼굴’이 엄선된 곡들을 공연마다 라이브로 연주한다.
기간 8월 27일까지         
장소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문의 02-2250-5941

 

가족애의 진정한 가치
책│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책_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아이가 느닷없이 난치성 간질을 앓게 되면서 엄마와 가족이 겪는 심리적 변화와 삶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처음 엄마는 아이의 병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몸부림치고, 원인과 치료법을 특정하지 못하는 의사를 원망한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섣부른 위로를 건네는 타인에 대한 반감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러고 난 뒤에야 예상치 못한 반전처럼 현실을 인정하고 행복해진 아이와 엄마를 묘사한다. 여전히 아이는 투병 중이지만 행복해하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여러 역경으로 힘겨워하는 다른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가족애의 진정한 가치를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저자 황수빈(마음의숲)


미움받지 않는 대화법
책│할 말 다 해도 괜찮습니다

책_할 말 다 해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추구하며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존중하는 균형감을 갖춘 대화법을 제시한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솔직하고 분명한 메시지로 동의와 지원을 이끌어낸다. 미움받을까봐 할 말 못 하거나 문제의 핵심을 놓치고 헛발질만 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명확하게 말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화법을 구사하는 방법이다. 불협화음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문제 해결보다는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할 뿐이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자신에게 보다 솔직하기를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할 말을 다 하고도 서로가 더 기분 좋아지는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자. 
저자 이토 아키라(옮긴이 이정환·나무생각)


절대 악이 깨어난다!
영화│미이라

영화_미이라

사막 한가운데, 고대 이집트 미이라의 무덤을 발견한 주인공은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다시 살아난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미이라 무덤이 잘못된 욕망으로 인해 산 채로 봉인당해야 했던 아마네트 공주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이 부활하게 된 비밀이 미이라 때문이라는 점 역시 깨닫는다.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아마네트는 강력한 힘으로 전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지킬 박사는 주인공에게 그와 미이라에 얽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마침내 세상을 구하기 위한 숙명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개봉일 6월 6일


새로운 여성 킬러의 등장
영화│악녀

영화_악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다. 살인병기로 훈련받은 최정예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펼치는 화려한 복수극을 담았다.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킬러 숙희 앞에 의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숙희는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과 마주하면서 운명에 맞선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신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등 내로라하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한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킬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봉일 6월 8일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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